中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 구축 가속…2019년 초대형 본부 완공

입력 2016.09.23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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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주도의 다자 금융기구인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이 초대형 본부 건물 조성에 나서는 등 기반 구축을 가속화하고 있다.

23일(오늘)신화망 등에 따르면 진리췬 AIIB 총재는 이날 베이징에서 러우지웨이 중국 재정부장, 왕안순 베이징 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AIIB 상설 본부 기공식을 했다.

베이징의 새로운 랜드마크 건물로 조성되는 AIIB 상설 본부는 베이징 북부의 올림픽 공원과 올림픽 주경기장 사이에 들어서며 2019년 말 완공될 예정이다.

건물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AIIB와 베이징 시는 세계적인 건물을 올리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올해 1월 창설된 AIIB 사무국은 현재 임시로 베이징 시내 금융가 건물을 쓰고 있다.

진리췬 총재는 이날 기공식에서 "AIIB가 베이징의 랜드마크가 되고 AIIB 발전을 위한 초석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AIIB는 중국이 세계 금융 무대를 주도하고자 하는 꿈이 반영된 기구로 이달 캐나다가 쥐스탱 트뤼도 총리의 방중을 계기로 AIIB 가입을 공식화하는 등 입지가 커지고 있다.

AIIB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013년 10월 동남아 순방 중 직접 제안한 국제금융기구로 아시아 지역 개발도상국들의 기초시설 투자 지원을 목적으로 한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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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 구축 가속…2019년 초대형 본부 완공
    • 입력 2016-09-23 22:16:19
    국제
중국 주도의 다자 금융기구인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이 초대형 본부 건물 조성에 나서는 등 기반 구축을 가속화하고 있다.

23일(오늘)신화망 등에 따르면 진리췬 AIIB 총재는 이날 베이징에서 러우지웨이 중국 재정부장, 왕안순 베이징 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AIIB 상설 본부 기공식을 했다.

베이징의 새로운 랜드마크 건물로 조성되는 AIIB 상설 본부는 베이징 북부의 올림픽 공원과 올림픽 주경기장 사이에 들어서며 2019년 말 완공될 예정이다.

건물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AIIB와 베이징 시는 세계적인 건물을 올리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올해 1월 창설된 AIIB 사무국은 현재 임시로 베이징 시내 금융가 건물을 쓰고 있다.

진리췬 총재는 이날 기공식에서 "AIIB가 베이징의 랜드마크가 되고 AIIB 발전을 위한 초석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AIIB는 중국이 세계 금융 무대를 주도하고자 하는 꿈이 반영된 기구로 이달 캐나다가 쥐스탱 트뤼도 총리의 방중을 계기로 AIIB 가입을 공식화하는 등 입지가 커지고 있다.

AIIB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013년 10월 동남아 순방 중 직접 제안한 국제금융기구로 아시아 지역 개발도상국들의 기초시설 투자 지원을 목적으로 한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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