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국회 일정 전면 거부”…정진석 “원내대표직 사퇴”

입력 2016.09.24 (02:43) 수정 2016.09.24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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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은 24일(오늘)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이 야당 단독으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자 강력하게 반발하며 앞으로 국회 일정을 전면 거부하겠다고 밝혔다.

새누리당 의원 일동은 이날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마친 뒤, "더민주와 정세균 국회의장은 무효를 선언하고 국민께 사죄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향후 발생하는 국회 사태에 대한 책임은 정 의장과 불법 날치기 처리를 한 정당에 있음을 분명히 밝혀둔다"며 "새누리당은 이번 폭거에 결연히 맞서기 위해 국회 일정은 전면 거부한다"고 말했다.

또 "국회의 책임과 의무를 내던지고 국회법을 명백히 위반하고, 대결과 갈등, 혼란과 불안을 선택한 정 의장은 즉각 사퇴하라"고 요구했다.

이밖에 해임건의안에 대한 대통령의 '절대수용 불가'를 요청한다며, 해임건의안은 무효라고 거듭 강조했다.

정진석 원내대표는 해임건의안 통과와 관련해 "의회 권력에 취해서 그야말로 브레이크 없는 광란의 질주를 하려는 것"이라고 규정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어 "정세균 의장은 공정한 진행을 책임져야될 의장이 아니다"라면서 ".아주 비열하고 교활한 의원"이라고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그러면서 "저도 이렇게 오만하고 다수 의석의 횡포를 광란의 질주를 저지시키지 못한 책임을 국민 여러분들께 통감한다"면서 "직권여당 원내대표직에서 사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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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 “국회 일정 전면 거부”…정진석 “원내대표직 사퇴”
    • 입력 2016-09-24 02:43:54
    • 수정2016-09-24 17:36:00
    정치
새누리당은 24일(오늘)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이 야당 단독으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자 강력하게 반발하며 앞으로 국회 일정을 전면 거부하겠다고 밝혔다.

새누리당 의원 일동은 이날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마친 뒤, "더민주와 정세균 국회의장은 무효를 선언하고 국민께 사죄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향후 발생하는 국회 사태에 대한 책임은 정 의장과 불법 날치기 처리를 한 정당에 있음을 분명히 밝혀둔다"며 "새누리당은 이번 폭거에 결연히 맞서기 위해 국회 일정은 전면 거부한다"고 말했다.

또 "국회의 책임과 의무를 내던지고 국회법을 명백히 위반하고, 대결과 갈등, 혼란과 불안을 선택한 정 의장은 즉각 사퇴하라"고 요구했다.

이밖에 해임건의안에 대한 대통령의 '절대수용 불가'를 요청한다며, 해임건의안은 무효라고 거듭 강조했다.

정진석 원내대표는 해임건의안 통과와 관련해 "의회 권력에 취해서 그야말로 브레이크 없는 광란의 질주를 하려는 것"이라고 규정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어 "정세균 의장은 공정한 진행을 책임져야될 의장이 아니다"라면서 ".아주 비열하고 교활한 의원"이라고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그러면서 "저도 이렇게 오만하고 다수 의석의 횡포를 광란의 질주를 저지시키지 못한 책임을 국민 여러분들께 통감한다"면서 "직권여당 원내대표직에서 사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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