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잊은 복구…지진 피해액 102억 원

입력 2016.09.24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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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수들이 부서진 지붕에 올라 나무 뼈대를 얹고 단단한 강판을 그 위에 올립니다.

서울과 수원에서 내려온 아들과 사위 덕에 자비 천만원을 들여 목수들을 불렀습니다.

처남과 함께 엉망이 된 집안 곳곳을 정리하면서도 병원에 있는 70대 노모 걱정이 앞섭니다.

<인터뷰> 김억수(수원시 조원동) : "장모님께서 계속 지진이 일어날 때 진동이랑 이런 거 때문에 많이 불안하신가 봐요. 할 수 있는 건 좀 해야 할 것 같아서 내려왔어요."

한 음식점의 기와지붕도 복구에 한창입니다.

손님을 맞는 식당이니만큼 정상적인 모습을 되찾는게 급선뭅니다.

<인터뷰> 이풍녀(음식점 업주) : "다음 주 말쯤 되면 다 끝날 거에요. 빨리빨리 복구해서 경주에 손님 좀 많이 찾아오셨으면 좋겠어요."

경주의 관문, 고속도로 휴게소 지붕의 기와도 복구가 거의 끝나가면서 본래 모습을 되찾고 있습니다.

중앙합동조사반의 피해 조사는 오늘로 마무리됐습니다.

모두 5천 2백 여 건에 피해액은 102억 여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한 지원금은 이르면 다음 달 초 지급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진의 공포를 이겨내고 경주 시민들은 점차 일상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신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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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말 잊은 복구…지진 피해액 102억 원
    • 입력 2016-09-24 21:30:59
    사회
 목수들이 부서진 지붕에 올라 나무 뼈대를 얹고 단단한 강판을 그 위에 올립니다.

서울과 수원에서 내려온 아들과 사위 덕에 자비 천만원을 들여 목수들을 불렀습니다.

처남과 함께 엉망이 된 집안 곳곳을 정리하면서도 병원에 있는 70대 노모 걱정이 앞섭니다.

<인터뷰> 김억수(수원시 조원동) : "장모님께서 계속 지진이 일어날 때 진동이랑 이런 거 때문에 많이 불안하신가 봐요. 할 수 있는 건 좀 해야 할 것 같아서 내려왔어요."

한 음식점의 기와지붕도 복구에 한창입니다.

손님을 맞는 식당이니만큼 정상적인 모습을 되찾는게 급선뭅니다.

<인터뷰> 이풍녀(음식점 업주) : "다음 주 말쯤 되면 다 끝날 거에요. 빨리빨리 복구해서 경주에 손님 좀 많이 찾아오셨으면 좋겠어요."

경주의 관문, 고속도로 휴게소 지붕의 기와도 복구가 거의 끝나가면서 본래 모습을 되찾고 있습니다.

중앙합동조사반의 피해 조사는 오늘로 마무리됐습니다.

모두 5천 2백 여 건에 피해액은 102억 여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한 지원금은 이르면 다음 달 초 지급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진의 공포를 이겨내고 경주 시민들은 점차 일상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신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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