닮은 듯 다른 듯…윤여정·윤정희 ‘영화 50년’

입력 2016.09.24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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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아한 외모와 출중한 연기력으로, 60년대 여배우 트로이카 시대를 연 윤정희.

천2백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데뷔해 시골 소녀부터, 왕을 살해한 요부에 이르기까지 '천의 얼굴'로 스크린을 누볐습니다.

출연작 330여편에 역대 최다 여우주연상, 화려했던 영화 인생 50년의 기록입니다.

<인터뷰> 윤정희(배우) : "식구들 덕분에 제가 하고 싶은 영화를 지금까지 할 수 있어서 정말 고맙게 생각하죠."

복수에 눈 먼 ‘화녀’로 등장해, 황혼기에 찾아온 로맨스까지.

통념을 비껴가는 여성 캐릭터에 도전해온 윤여정에게 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은 일흔을 기념하는 선물이 됐습니다.

<인터뷰> 윤여정(배우) : "늙는다는 것, 죽음이라는 것. 노년을 준비 안했고 노년에 이렇게 된 사람들이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했죠.)"

파격적인 노년의 배역으로 여전히 존재감을 알리고 있는 두 여배우.

특별한 반세기를 회고하는 작품전은, 다음달 초까지 관객들을 만납니다.

<녹취> 윤정희 : "제 나이에 맞는, 제 모습에 맞는, 그리고 시나리오의 구성이 좋다면 저는 언제든지 뛰어가겠습니다."

<녹취> 윤여정 : "내일 살아있으면, 내일 일을 할거고, 그렇게 생각했어요 예순 넘어서부터는..."

KBS 뉴스 김빛이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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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닮은 듯 다른 듯…윤여정·윤정희 ‘영화 50년’
    • 입력 2016-09-24 21:47:16
    문화
 단아한 외모와 출중한 연기력으로, 60년대 여배우 트로이카 시대를 연 윤정희.

천2백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데뷔해 시골 소녀부터, 왕을 살해한 요부에 이르기까지 '천의 얼굴'로 스크린을 누볐습니다.

출연작 330여편에 역대 최다 여우주연상, 화려했던 영화 인생 50년의 기록입니다.

<인터뷰> 윤정희(배우) : "식구들 덕분에 제가 하고 싶은 영화를 지금까지 할 수 있어서 정말 고맙게 생각하죠."

복수에 눈 먼 ‘화녀’로 등장해, 황혼기에 찾아온 로맨스까지.

통념을 비껴가는 여성 캐릭터에 도전해온 윤여정에게 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은 일흔을 기념하는 선물이 됐습니다.

<인터뷰> 윤여정(배우) : "늙는다는 것, 죽음이라는 것. 노년을 준비 안했고 노년에 이렇게 된 사람들이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했죠.)"

파격적인 노년의 배역으로 여전히 존재감을 알리고 있는 두 여배우.

특별한 반세기를 회고하는 작품전은, 다음달 초까지 관객들을 만납니다.

<녹취> 윤정희 : "제 나이에 맞는, 제 모습에 맞는, 그리고 시나리오의 구성이 좋다면 저는 언제든지 뛰어가겠습니다."

<녹취> 윤여정 : "내일 살아있으면, 내일 일을 할거고, 그렇게 생각했어요 예순 넘어서부터는..."

KBS 뉴스 김빛이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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