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24일(어제) 박근혜 대통령이 현 상황을 '비상시국'으로 규정하고, 국회에서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해임건의안이 처리된 것에 대해 유감을 표명한 것을 두고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새누리당은 대통령의 유감 표명에 공감하며 해임건의는 무효라고 강조했지만, 야권은 대통령이 국민의 요구를 수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염동열 새누리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에서 "대통령 발언에 매우 깊게 공감한다"며 "김 장관은 취임한 지 얼마 안 됐고 어떠한 결격사유도 없다"고 밝혔다.
반면 윤관석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야당이야말로 유감스럽다"며 "박 대통령은 김 장관을 해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장진영 국민의당 대변인도 브리핑에서 "박 대통령은 말끝마다 '위기와 혼란'을 갖다 붙이며 '기승전혼란' 어법을 구사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장관의 해임건의안 처리 이후 여야의 극한 대립으로 정국이 급속히 얼어붙으면서, 오는 26일(내일) 시작될 20대 국회의 첫 국정감사는 파행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새누리당은 대통령의 유감 표명에 공감하며 해임건의는 무효라고 강조했지만, 야권은 대통령이 국민의 요구를 수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염동열 새누리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에서 "대통령 발언에 매우 깊게 공감한다"며 "김 장관은 취임한 지 얼마 안 됐고 어떠한 결격사유도 없다"고 밝혔다.
반면 윤관석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야당이야말로 유감스럽다"며 "박 대통령은 김 장관을 해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장진영 국민의당 대변인도 브리핑에서 "박 대통령은 말끝마다 '위기와 혼란'을 갖다 붙이며 '기승전혼란' 어법을 구사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장관의 해임건의안 처리 이후 여야의 극한 대립으로 정국이 급속히 얼어붙으면서, 오는 26일(내일) 시작될 20대 국회의 첫 국정감사는 파행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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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야, 박 대통령 ‘해임안 통과 유감’ 발언에 엇갈린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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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9-25 01:09:59
여야는 24일(어제) 박근혜 대통령이 현 상황을 '비상시국'으로 규정하고, 국회에서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해임건의안이 처리된 것에 대해 유감을 표명한 것을 두고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새누리당은 대통령의 유감 표명에 공감하며 해임건의는 무효라고 강조했지만, 야권은 대통령이 국민의 요구를 수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염동열 새누리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에서 "대통령 발언에 매우 깊게 공감한다"며 "김 장관은 취임한 지 얼마 안 됐고 어떠한 결격사유도 없다"고 밝혔다.
반면 윤관석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야당이야말로 유감스럽다"며 "박 대통령은 김 장관을 해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장진영 국민의당 대변인도 브리핑에서 "박 대통령은 말끝마다 '위기와 혼란'을 갖다 붙이며 '기승전혼란' 어법을 구사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장관의 해임건의안 처리 이후 여야의 극한 대립으로 정국이 급속히 얼어붙으면서, 오는 26일(내일) 시작될 20대 국회의 첫 국정감사는 파행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새누리당은 대통령의 유감 표명에 공감하며 해임건의는 무효라고 강조했지만, 야권은 대통령이 국민의 요구를 수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염동열 새누리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에서 "대통령 발언에 매우 깊게 공감한다"며 "김 장관은 취임한 지 얼마 안 됐고 어떠한 결격사유도 없다"고 밝혔다.
반면 윤관석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야당이야말로 유감스럽다"며 "박 대통령은 김 장관을 해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장진영 국민의당 대변인도 브리핑에서 "박 대통령은 말끝마다 '위기와 혼란'을 갖다 붙이며 '기승전혼란' 어법을 구사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장관의 해임건의안 처리 이후 여야의 극한 대립으로 정국이 급속히 얼어붙으면서, 오는 26일(내일) 시작될 20대 국회의 첫 국정감사는 파행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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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철 기자 mcpar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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