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네트워크체계 노후화 심각”

입력 2016.09.25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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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군의 전술지휘통제자동화체계(C4I)의 노후화가 심각해 유사시 첨단 네트워크전을 수행하는 데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정의당 김종대 의원이 군에서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보면, 육군이 보유한 전술체계망(ATCIS) 서버 499대 가운데 492대(99%)는 기준 수명인 6년 이상 운용된 것으로 조사됐다.

네트워크 장비 천600대도 모두 운용 기간이 기준 수명 7년을 넘어섰고, 노트북도 9천174대 중 3천139대(34%)가 기준 수명 6년을 초과했다.

이 때문에 육군이 워게임을 하면 서버가 다운되거나 전장 정보를 원활하게 공유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육군은 2018년부터 3천294억원을 투입하는 ATCIS 2차 성능개량 사업으로 노후된 장비를 교체할 계획이지만, 사업이 2022년에 끝나기 때문에 일부 서버는 수명 주기의 2.7배인 16년 동안 사용해야 할 상황이라고 김 의원은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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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軍 네트워크체계 노후화 심각”
    • 입력 2016-09-25 12:10:23
    정치
우리 군의 전술지휘통제자동화체계(C4I)의 노후화가 심각해 유사시 첨단 네트워크전을 수행하는 데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정의당 김종대 의원이 군에서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보면, 육군이 보유한 전술체계망(ATCIS) 서버 499대 가운데 492대(99%)는 기준 수명인 6년 이상 운용된 것으로 조사됐다.

네트워크 장비 천600대도 모두 운용 기간이 기준 수명 7년을 넘어섰고, 노트북도 9천174대 중 3천139대(34%)가 기준 수명 6년을 초과했다.

이 때문에 육군이 워게임을 하면 서버가 다운되거나 전장 정보를 원활하게 공유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육군은 2018년부터 3천294억원을 투입하는 ATCIS 2차 성능개량 사업으로 노후된 장비를 교체할 계획이지만, 사업이 2022년에 끝나기 때문에 일부 서버는 수명 주기의 2.7배인 16년 동안 사용해야 할 상황이라고 김 의원은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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