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국감…여야, 휴일에도 극한 대치

입력 2016.09.25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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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정감사를 하루 앞둔 오늘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의 해임건의안 가결을 두고 휴일에도 여야가 대립했습니다.

새누리당은 오늘 오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국정감사에 불참할지를 논의합니다.

앞서 새누리당은 해임건의안이 국회를 통과한 뒤 국정감사를 포함해 모든 의사 일정을 거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정세균 국회의장이 국회법을 어기고 자정 이후 본회의를 다시 열어 표결을 강행했다며 정 의장을 직권남용 혐의로 형사고발 하는 방안도 함께 의논합니다.

야3당은 새누리당이 불참하는 경우 야당끼리라도 국정감사를 진행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야3당 원내대표들과 전화통화결과 이렇게 결정했다며, 집권 여당이 민생을 외면하고 정쟁에 몰두한다면 국민의 비판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대통령이 해임건의안을 수용해야 한다며, 김재수 장관도 국회의 의견을 존중해 즉각 사표를 제출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20대 국회 첫 국정감사는 내일부터 10월 중순까지 열립니다.

하지만 여야가 극한으로 대치하면서, 국감 파행을 피할 수 없을 전망입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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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부터 국감…여야, 휴일에도 극한 대치
    • 입력 2016-09-25 12:13:58
    정치
 국정감사를 하루 앞둔 오늘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의 해임건의안 가결을 두고 휴일에도 여야가 대립했습니다.

새누리당은 오늘 오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국정감사에 불참할지를 논의합니다.

앞서 새누리당은 해임건의안이 국회를 통과한 뒤 국정감사를 포함해 모든 의사 일정을 거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정세균 국회의장이 국회법을 어기고 자정 이후 본회의를 다시 열어 표결을 강행했다며 정 의장을 직권남용 혐의로 형사고발 하는 방안도 함께 의논합니다.

야3당은 새누리당이 불참하는 경우 야당끼리라도 국정감사를 진행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야3당 원내대표들과 전화통화결과 이렇게 결정했다며, 집권 여당이 민생을 외면하고 정쟁에 몰두한다면 국민의 비판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대통령이 해임건의안을 수용해야 한다며, 김재수 장관도 국회의 의견을 존중해 즉각 사표를 제출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20대 국회 첫 국정감사는 내일부터 10월 중순까지 열립니다.

하지만 여야가 극한으로 대치하면서, 국감 파행을 피할 수 없을 전망입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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