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김재수 장관 해임건의안 의결은 ‘적반하장’”

입력 2016.09.25 (16:43) 수정 2016.09.25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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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새누리당 대표는 25일(오늘) 야권에서 단독으로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 대한해임건의안을 처리한 것에 대해 "도둑이 집 주인에게 몽둥이를 들고 달려드는 것과 같다"며"적반하장"이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야당이 김 장관에 대해 허위사실을 유포했는데 이를 청문회 결과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고 언급한 뒤 "속인게 명백히 드러났으면 사과해야 하는데 사과는 고사하고 해임(건의안)을 의결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김 장관에게 제기된 '특혜 대출'과 '황제 전세' 의혹 등에 대해 하나 하나 설명하면서 모든 부분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특히 김 장관의 어머니가 차상위 계층으로 분류됐다며 야권에서 제기한 의혹과 관련해 "이혼한 가정사를 정치적이고 정략적으로 이용해 한 인간의 가정을 이런 식으로 파괴하려 하고 파탄으로 몰려하는 사람들이 정치를 하는게 기막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어 해임건의안 처리와 관련해 "야당의 대선 전략"이라며 "대통령을 무너뜨리고, 레임덕을 초래하게 하고, 국정이 혼란에 빠지게 하고 그래서 정권을 교체하려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더 이해할수 없는건 국민의당 사람들이다. 더불어민주당의 대선 전략에 국민의당이 정체성을 완전히 버리고 '2중대 역할'을 한 것이 더 한심하다"며 국민의당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정진석 원내대표의 사퇴 표명에 대해선 "정진석 원내대표의 사퇴는 있을수 없는 일이며 사퇴는 없다고 분명히 말씀드린다. "지금까지도 힘들게 일해오셨지만 더 단호하고 강력한 리더십을 발휘해달라고 전폭적인 재신임을 했다"며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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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정현 “김재수 장관 해임건의안 의결은 ‘적반하장’”
    • 입력 2016-09-25 16:43:42
    • 수정2016-09-25 19:07:34
    정치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는 25일(오늘) 야권에서 단독으로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 대한해임건의안을 처리한 것에 대해 "도둑이 집 주인에게 몽둥이를 들고 달려드는 것과 같다"며"적반하장"이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야당이 김 장관에 대해 허위사실을 유포했는데 이를 청문회 결과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고 언급한 뒤 "속인게 명백히 드러났으면 사과해야 하는데 사과는 고사하고 해임(건의안)을 의결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김 장관에게 제기된 '특혜 대출'과 '황제 전세' 의혹 등에 대해 하나 하나 설명하면서 모든 부분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특히 김 장관의 어머니가 차상위 계층으로 분류됐다며 야권에서 제기한 의혹과 관련해 "이혼한 가정사를 정치적이고 정략적으로 이용해 한 인간의 가정을 이런 식으로 파괴하려 하고 파탄으로 몰려하는 사람들이 정치를 하는게 기막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어 해임건의안 처리와 관련해 "야당의 대선 전략"이라며 "대통령을 무너뜨리고, 레임덕을 초래하게 하고, 국정이 혼란에 빠지게 하고 그래서 정권을 교체하려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더 이해할수 없는건 국민의당 사람들이다. 더불어민주당의 대선 전략에 국민의당이 정체성을 완전히 버리고 '2중대 역할'을 한 것이 더 한심하다"며 국민의당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정진석 원내대표의 사퇴 표명에 대해선 "정진석 원내대표의 사퇴는 있을수 없는 일이며 사퇴는 없다고 분명히 말씀드린다. "지금까지도 힘들게 일해오셨지만 더 단호하고 강력한 리더십을 발휘해달라고 전폭적인 재신임을 했다"며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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