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센터 주인 항의하는 고객 화상 입혀 숨지게해

입력 2016.09.25 (17:56) 수정 2016.09.26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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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관기사] ☞ [뉴스광장] 항의하는 고객 홧김에 화상 입혀 숨지게 해

서울 금천경찰서는 자동차 수리 문제로 항의하는 고객에게 화상을 입혀 숨지게 한 카센터 주인 권 모(55) 씨에 대해 오늘(25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권 씨는 어제(24일) 저녁 6시 반쯤 서울 금천구에 있는 자신의 카센터 사무실에서 고객 곽 모(32) 씨에게 휘발유로 화상을 입혀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3도 화상을 입은 곽 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다가 오늘 오전 숨졌다.

경찰 조사 결과 권 씨는 자신의 카센터에서 자동차를 수리한 곽 씨가 차량 수리 과정에서 고장 났다며 자동 길안내 장치인 내비게이션을 수리해달라고 요구한 데 대해 격분해 인근 주유소에서 휘발유를 사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곽 씨는 일주일 전에도 카센터에 찾아와 다른 수리문제로 항의했지만 권 씨는 수리 대상이 아니라고 돌려보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카센터 직원 등 관련자를 상대로 추가 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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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센터 주인 항의하는 고객 화상 입혀 숨지게해
    • 입력 2016-09-25 17:56:58
    • 수정2016-09-26 07:44:23
    사회
[연관기사] ☞ [뉴스광장] 항의하는 고객 홧김에 화상 입혀 숨지게 해 서울 금천경찰서는 자동차 수리 문제로 항의하는 고객에게 화상을 입혀 숨지게 한 카센터 주인 권 모(55) 씨에 대해 오늘(25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권 씨는 어제(24일) 저녁 6시 반쯤 서울 금천구에 있는 자신의 카센터 사무실에서 고객 곽 모(32) 씨에게 휘발유로 화상을 입혀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3도 화상을 입은 곽 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다가 오늘 오전 숨졌다. 경찰 조사 결과 권 씨는 자신의 카센터에서 자동차를 수리한 곽 씨가 차량 수리 과정에서 고장 났다며 자동 길안내 장치인 내비게이션을 수리해달라고 요구한 데 대해 격분해 인근 주유소에서 휘발유를 사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곽 씨는 일주일 전에도 카센터에 찾아와 다른 수리문제로 항의했지만 권 씨는 수리 대상이 아니라고 돌려보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카센터 직원 등 관련자를 상대로 추가 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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