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남기 농민 사망…검찰 “부검 결정된 바 없어”

입력 2016.09.25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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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차 민중총궐기 집회 도중 경찰이 쏜 물대포에 맞아 혼수상태에 빠졌다가 오늘(25일) 숨진 백남기 씨의 부검 여부와 관련해 검찰이 "결정된 바가 없다"고 밝혔다.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는 "백남기 씨 사망 관련해 검시도 안 한 상황"이라며 "부검 여부는 전혀 결정된 바가 없다"고 밝혔다.

검찰과 경찰은 백 씨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원칙적으로는 부검이 필요하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백남기대책위원회는 기자회견을 열고 초기부터 의료진이 물대포 직사 살수가 원인이라는 점을 명확히 했다며 부검 필요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해 11월 14일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열린 1차 민중총궐기 집회에 참가했던 백 씨는 경찰이 진압 과정에서 쏜 물대포를 직격으로 맞아 쓰러진 뒤 혼수상태로 병원에 입원해 있었다. 백 씨 가족과 농민단체는 강신명 전 경찰청장과 구은수 당시 서울지방경찰청장 등을 살인미수로 검찰에 고발해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에서 수사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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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남기 농민 사망…검찰 “부검 결정된 바 없어”
    • 입력 2016-09-25 18:06:16
    사회
지난해 1차 민중총궐기 집회 도중 경찰이 쏜 물대포에 맞아 혼수상태에 빠졌다가 오늘(25일) 숨진 백남기 씨의 부검 여부와 관련해 검찰이 "결정된 바가 없다"고 밝혔다.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는 "백남기 씨 사망 관련해 검시도 안 한 상황"이라며 "부검 여부는 전혀 결정된 바가 없다"고 밝혔다.

검찰과 경찰은 백 씨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원칙적으로는 부검이 필요하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백남기대책위원회는 기자회견을 열고 초기부터 의료진이 물대포 직사 살수가 원인이라는 점을 명확히 했다며 부검 필요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해 11월 14일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열린 1차 민중총궐기 집회에 참가했던 백 씨는 경찰이 진압 과정에서 쏜 물대포를 직격으로 맞아 쓰러진 뒤 혼수상태로 병원에 입원해 있었다. 백 씨 가족과 농민단체는 강신명 전 경찰청장과 구은수 당시 서울지방경찰청장 등을 살인미수로 검찰에 고발해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에서 수사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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