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올해 유도미사일 9발 발사해 5발만 명중

입력 2016.09.25 (19:0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해군이 올해 유도미사일 9발을 시험 발사했으나 이 가운데 4발은 명중에 실패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의원이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보면, 해군이 올해 훈련에서 시험 발사한 유도미사일 9발 가운데 5발이 명중해, 명중률이 55.6%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해군은 올해 2월 4일 동해상 함대공 유도미사일 미스트랄 시험발사에서 명중에 실패했고, 5월 24일 쏜 함대함 유도미사일 해성-Ⅰ은 표적을 맞히지 못하고 해상에 추락했다. 이어 7∼8월 하와이 인근 해역에서 열린 '2016 환태평양훈련'(RIMPAC·림팩)에서는 해군이 시험 발사한 SM-2 유도미사일 1발이 명중하지 못했고 다른 1발은 발사에 실패했다.

해군은 2014년에는 유도미사일 18발을 시험 발사해 1발만 명중에 실패했고, 지난해에는 유도미사일 11발을 쏴 10발을 표적에 맞혔다. 명중률이 2014년 94.4%, 지난해 90.9%, 올해 55.6%로 계속 떨어진 것이다.

김진표 의원은 "정밀유도무기의 시스템 안정성을 점검하고 재확인할 필요가 있다"며 "우리 군이 최상의 전투태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충분한 예산 뒷받침도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해군, 올해 유도미사일 9발 발사해 5발만 명중
    • 입력 2016-09-25 19:06:20
    정치
해군이 올해 유도미사일 9발을 시험 발사했으나 이 가운데 4발은 명중에 실패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의원이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보면, 해군이 올해 훈련에서 시험 발사한 유도미사일 9발 가운데 5발이 명중해, 명중률이 55.6%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해군은 올해 2월 4일 동해상 함대공 유도미사일 미스트랄 시험발사에서 명중에 실패했고, 5월 24일 쏜 함대함 유도미사일 해성-Ⅰ은 표적을 맞히지 못하고 해상에 추락했다. 이어 7∼8월 하와이 인근 해역에서 열린 '2016 환태평양훈련'(RIMPAC·림팩)에서는 해군이 시험 발사한 SM-2 유도미사일 1발이 명중하지 못했고 다른 1발은 발사에 실패했다.

해군은 2014년에는 유도미사일 18발을 시험 발사해 1발만 명중에 실패했고, 지난해에는 유도미사일 11발을 쏴 10발을 표적에 맞혔다. 명중률이 2014년 94.4%, 지난해 90.9%, 올해 55.6%로 계속 떨어진 것이다.

김진표 의원은 "정밀유도무기의 시스템 안정성을 점검하고 재확인할 필요가 있다"며 "우리 군이 최상의 전투태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충분한 예산 뒷받침도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