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지름 500m 세계최대 전파망원경 가동

입력 2016.09.25 (21:11) 수정 2016.09.25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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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건설한 세계최대의 전파망원경 일명 '톈옌'(하늘의 눈)이 5년 여 공정을 마무리하고 오늘 정식가동에 들어갔다.

관영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구이저우성 첸난주 핑탕현 산림지대에 건립된 '구경 500m 구형 전파망원경'이 류옌둥 부총리와 천문학자, 애호가 등 수백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하고 공식 운용에 돌입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류 부총리가 대독한 축전에서 "'톈옌'의 운용은 중국 과학의 중요한 독창적인 돌파이자 혁신 발전을 가속화하는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며 "수준 높은 관리와 운용을 통해 풍성한 성과를 도출함으로써 혁신형 국가와 세계 과학강국 건설을 위해 매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톈옌' 전파망원경은 우주 안에 존재하는 중성수소 가스, 펄서 행성, 성간 물질 등을 탐사해 우주의 기원과 진화를 밝히는 한편 외계행성 간에 있을 수 있는 미세 통신 신호를 포착, 외계 생명과 문명을 찾는데도 나서게 된다

지름 500m 규모로 축구장 30개를 합한 25만㎡의 면적을 총 46만개의 반사 디스크로 덮었으며푸에르토리코에 있는 지름 300m 규모의 미국 아레시보 천문대 망원경보다 두 배가량 크며 수신 감도도 2.25배 높다.

중국은 지난 2011년 3월 이 프로젝트에 착수했으며 총 12억 위안(약 2천240억 원)을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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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지름 500m 세계최대 전파망원경 가동
    • 입력 2016-09-25 21:11:16
    • 수정2016-09-25 22:23:12
    국제
중국이 건설한 세계최대의 전파망원경 일명 '톈옌'(하늘의 눈)이 5년 여 공정을 마무리하고 오늘 정식가동에 들어갔다.

관영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구이저우성 첸난주 핑탕현 산림지대에 건립된 '구경 500m 구형 전파망원경'이 류옌둥 부총리와 천문학자, 애호가 등 수백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하고 공식 운용에 돌입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류 부총리가 대독한 축전에서 "'톈옌'의 운용은 중국 과학의 중요한 독창적인 돌파이자 혁신 발전을 가속화하는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며 "수준 높은 관리와 운용을 통해 풍성한 성과를 도출함으로써 혁신형 국가와 세계 과학강국 건설을 위해 매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톈옌' 전파망원경은 우주 안에 존재하는 중성수소 가스, 펄서 행성, 성간 물질 등을 탐사해 우주의 기원과 진화를 밝히는 한편 외계행성 간에 있을 수 있는 미세 통신 신호를 포착, 외계 생명과 문명을 찾는데도 나서게 된다

지름 500m 규모로 축구장 30개를 합한 25만㎡의 면적을 총 46만개의 반사 디스크로 덮었으며푸에르토리코에 있는 지름 300m 규모의 미국 아레시보 천문대 망원경보다 두 배가량 크며 수신 감도도 2.25배 높다.

중국은 지난 2011년 3월 이 프로젝트에 착수했으며 총 12억 위안(약 2천240억 원)을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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