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5K 北 전파교란 차단 장비 장착 차질

입력 2016.09.25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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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의 주력 전투기인 F-15K에 북한의 GPS 교란신호를 차단하는 이른바 항재밍 장비 장착 사업이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의원은 방위사업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토대로, 군이 올해 안에 업체 한 곳을 선정해 2021년까지 F-15K를 비롯한 12개 기종, 270여 대의 항공기에 전파교란을 차단하는 항재밍 장비를 장착할 예정이었지만 F-15K에는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투기 제조사인 보잉은 기술유출 가능성을 이유로 다른 업체가 항재밍 사업을 할 경우 기술협력을 할 수 없고, 자신들이 사업을 할 경우는 우리 군이 책정한 금액의 2.5배인 500억 원을 요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방사청은 올해 다른 기종들부터 항재밍 장착사업을 먼저 시작하고, F-15K는 보잉과 협의를 거쳐 추후 별도로 진행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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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15K 北 전파교란 차단 장비 장착 차질
    • 입력 2016-09-25 21:46:25
    정치
공군의 주력 전투기인 F-15K에 북한의 GPS 교란신호를 차단하는 이른바 항재밍 장비 장착 사업이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의원은 방위사업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토대로, 군이 올해 안에 업체 한 곳을 선정해 2021년까지 F-15K를 비롯한 12개 기종, 270여 대의 항공기에 전파교란을 차단하는 항재밍 장비를 장착할 예정이었지만 F-15K에는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투기 제조사인 보잉은 기술유출 가능성을 이유로 다른 업체가 항재밍 사업을 할 경우 기술협력을 할 수 없고, 자신들이 사업을 할 경우는 우리 군이 책정한 금액의 2.5배인 500억 원을 요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방사청은 올해 다른 기종들부터 항재밍 장착사업을 먼저 시작하고, F-15K는 보잉과 협의를 거쳐 추후 별도로 진행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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