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전략폭격기·전투기 40여대 투입 서태평양 훈련

입력 2016.09.25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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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최신형 전략폭격기 훙-6K와 전투기 40여 대를 서태평양 상공에 파견해 대규모 비행훈련을 했다.

중국 전투기들이 중일간 영유권 갈등을 빚는 센카쿠 열도에 인접한 미야코 해협을 넘어 서태평양에 진입했다는 점에서 다분히 일본을 겨냥해 무력시위를 벌였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관영 신화통신은 오늘 중국 공군이 전략폭격기 훙-6K, 러시아제 최신 전투기 수호이-30, 공중급유기 등 전투기 총 40여 대를 투입해 서태평양 상공에서 등 전투 순항훈련을 시행했다고 보도했다.

선진커 공군 대변인은 이런 사실을 공개하면서 공군 편대가 비행장을 신속히 출발해 미야코 해협을 넘어 서태평양으로 진입, 정찰경보, 해상 돌격, 공중급유 등의 임무를 통해 원해 실전능력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선 대변인은 이어 공군 편대가 동중국해 방공식별구역에서의 정찰 임무도 수행했다며 국가 주권과 국가안보를 수호하고 평화발전을 보장하기 위한 조치라고 주장했다.

중국이 서태평양 상공에서 비행훈련을 한 것은 이번달 들어서만 2번째로, 센카쿠 열도 방어를 위해 병력 배치와 첨단무기 개발 등을 가속하는 일본을 향해 강력한 경고와 견제의 메시지를 보내려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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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전략폭격기·전투기 40여대 투입 서태평양 훈련
    • 입력 2016-09-25 22:27:08
    국제
중국이 최신형 전략폭격기 훙-6K와 전투기 40여 대를 서태평양 상공에 파견해 대규모 비행훈련을 했다.

중국 전투기들이 중일간 영유권 갈등을 빚는 센카쿠 열도에 인접한 미야코 해협을 넘어 서태평양에 진입했다는 점에서 다분히 일본을 겨냥해 무력시위를 벌였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관영 신화통신은 오늘 중국 공군이 전략폭격기 훙-6K, 러시아제 최신 전투기 수호이-30, 공중급유기 등 전투기 총 40여 대를 투입해 서태평양 상공에서 등 전투 순항훈련을 시행했다고 보도했다.

선진커 공군 대변인은 이런 사실을 공개하면서 공군 편대가 비행장을 신속히 출발해 미야코 해협을 넘어 서태평양으로 진입, 정찰경보, 해상 돌격, 공중급유 등의 임무를 통해 원해 실전능력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선 대변인은 이어 공군 편대가 동중국해 방공식별구역에서의 정찰 임무도 수행했다며 국가 주권과 국가안보를 수호하고 평화발전을 보장하기 위한 조치라고 주장했다.

중국이 서태평양 상공에서 비행훈련을 한 것은 이번달 들어서만 2번째로, 센카쿠 열도 방어를 위해 병력 배치와 첨단무기 개발 등을 가속하는 일본을 향해 강력한 경고와 견제의 메시지를 보내려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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