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마이애미 말린스 우완투수 호세 페르난데스 보트사고 사망

미국 메이저리그 야구 마이애미 말린스의 우완투수 호세 페르난데스가 현지시간 25일 보트사고로 숨졌다고 미 언론이 보도했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미국 해안경비대가 25일 오전 마이애미 비치에서 일어난 보트사고로 3명이 숨졌으며, 이 가운데 24살의 호세 페르난데스도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마이애미 말린스 구단은 성명에서 "말린스는 그의 비극적인 죽음에 엄청난 충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구단은 또 이날 예정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을 취소했다.

2013년 내셔널리그 루키로 선정됐던 페르난데스는 이번 시즌 2.86의 방어율을 기록 중이었으며, 올해를 포함해 지금까지 두 차례 올스타전에 출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