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지도부는 어젯밤 10시부터 오늘 새벽까지 이어진 심야 의원총회 도중, 의원들에게 정세균 국회의장의 음성이 담긴 녹음 파일을 공개했습니다.
지난 24일 새벽,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해임건의안에 대한 무기명 투표가 진행되는 과정에 정 의장이 누군가와 나눈 대화입니다.
<녹취> 정세균(국회의장) : "세월호 (톡조위 기간 연장) 아니면 어버이연합 (청문회) 둘 중에 하나를 내놓으라고 하는데, (새누리당이) 안 내놔. 그러니까 그냥 맨입으로는 안 되는 거지, 뭐."
이 대화는 국회 의사중계시스템 마이크를 통해 녹음이 됐고, 국회 홈페이지 영상회의록에도 공개돼 있습니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은, 정 의장이 더민주가 해임건의안 철회 조건으로 요구한 세월호 특조위 기간 연장과 어버이연합 의혹 관련 청문회 수용을 말한 것으로 보인다며, 중립을 지켜야 할 국회의장이 편파적으로 야당의 편을 들었다는 증거라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정 의장은 어제 해임건의안 처리과정에서 국회법을 어겼다는 새누리당측의 주장에 대해 해임건의안 처리는 국회법 절차에 따라 적법하게 이뤄졌다고 밝힌바 있습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지난 24일 새벽,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해임건의안에 대한 무기명 투표가 진행되는 과정에 정 의장이 누군가와 나눈 대화입니다.
<녹취> 정세균(국회의장) : "세월호 (톡조위 기간 연장) 아니면 어버이연합 (청문회) 둘 중에 하나를 내놓으라고 하는데, (새누리당이) 안 내놔. 그러니까 그냥 맨입으로는 안 되는 거지, 뭐."
이 대화는 국회 의사중계시스템 마이크를 통해 녹음이 됐고, 국회 홈페이지 영상회의록에도 공개돼 있습니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은, 정 의장이 더민주가 해임건의안 철회 조건으로 요구한 세월호 특조위 기간 연장과 어버이연합 의혹 관련 청문회 수용을 말한 것으로 보인다며, 중립을 지켜야 할 국회의장이 편파적으로 야당의 편을 들었다는 증거라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정 의장은 어제 해임건의안 처리과정에서 국회법을 어겼다는 새누리당측의 주장에 대해 해임건의안 처리는 국회법 절차에 따라 적법하게 이뤄졌다고 밝힌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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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세균 의장 녹취 공개…‘논란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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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9-26 06:30:55
새누리당 지도부는 어젯밤 10시부터 오늘 새벽까지 이어진 심야 의원총회 도중, 의원들에게 정세균 국회의장의 음성이 담긴 녹음 파일을 공개했습니다.
지난 24일 새벽,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해임건의안에 대한 무기명 투표가 진행되는 과정에 정 의장이 누군가와 나눈 대화입니다.
<녹취> 정세균(국회의장) : "세월호 (톡조위 기간 연장) 아니면 어버이연합 (청문회) 둘 중에 하나를 내놓으라고 하는데, (새누리당이) 안 내놔. 그러니까 그냥 맨입으로는 안 되는 거지, 뭐."
이 대화는 국회 의사중계시스템 마이크를 통해 녹음이 됐고, 국회 홈페이지 영상회의록에도 공개돼 있습니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은, 정 의장이 더민주가 해임건의안 철회 조건으로 요구한 세월호 특조위 기간 연장과 어버이연합 의혹 관련 청문회 수용을 말한 것으로 보인다며, 중립을 지켜야 할 국회의장이 편파적으로 야당의 편을 들었다는 증거라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정 의장은 어제 해임건의안 처리과정에서 국회법을 어겼다는 새누리당측의 주장에 대해 해임건의안 처리는 국회법 절차에 따라 적법하게 이뤄졌다고 밝힌바 있습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지난 24일 새벽,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해임건의안에 대한 무기명 투표가 진행되는 과정에 정 의장이 누군가와 나눈 대화입니다.
<녹취> 정세균(국회의장) : "세월호 (톡조위 기간 연장) 아니면 어버이연합 (청문회) 둘 중에 하나를 내놓으라고 하는데, (새누리당이) 안 내놔. 그러니까 그냥 맨입으로는 안 되는 거지, 뭐."
이 대화는 국회 의사중계시스템 마이크를 통해 녹음이 됐고, 국회 홈페이지 영상회의록에도 공개돼 있습니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은, 정 의장이 더민주가 해임건의안 철회 조건으로 요구한 세월호 특조위 기간 연장과 어버이연합 의혹 관련 청문회 수용을 말한 것으로 보인다며, 중립을 지켜야 할 국회의장이 편파적으로 야당의 편을 들었다는 증거라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정 의장은 어제 해임건의안 처리과정에서 국회법을 어겼다는 새누리당측의 주장에 대해 해임건의안 처리는 국회법 절차에 따라 적법하게 이뤄졌다고 밝힌바 있습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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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승우 기자 futuris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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