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그 뉴스] 개구리 소년 유골 발견

1991년 3월, 대구에서 5명의 소년들이 실종됐습니다. 아이들은 인근 와룡산으로 도롱뇽 알을 주우러 나간다는 말만 남긴 채, 흔적도 없이 사라진 겁니다. 당시 이 소년들은 '개구리 소년'으로 불리며 전 국민의 관심을 모았는데요, 경찰이 수많은 인력을 동원해 이들의 행방을 찾았으나 아무런 단서도 찾지 못했습니다.

그렇게 11년의 세월이 흘러, 14년 전(2002년) 오늘 이들의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아이들이 놀러 간다던 와룡산 중턱이었습니다.

추후, 이들의 사인은 타살로 결론이 났지만, 범인은 끝내 잡지 못했습니다. 11년 만에 발견된 개구리 소년들, <그때 그 뉴스>에서 다시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