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세계는] 모스크바, 기네스북 오른 ‘빛의 축제’

입력 2016.09.26 (07:24) 수정 2016.09.26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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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빛의 축제'가 열렸습니다.

빛과 영상, 음악이 함께 어우러진 볼거리인데, 해가 갈수록 규모가 커지고 있습니다.

모스크바 하준수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유서 깊은 모스크바국립대학 본관 건물이 스크린으로 변했습니다.

4만 제곱미터의 건물 외벽에 261년의 대학 역사가 소개됩니다.

새끼 늑대의 모험을 통해 자연 친화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는 애니메이션이 처음으로 공개됩니다.

건물을 3D로 스캔한 뒤 표면의 굴곡에 따라 영상물을 제작해 외벽에 투영하는 이른바 '비디오 매핑'(video mapping) 입니다.

지난해 러시아 국방부 외벽 만 9천 제곱미터에 펼친 축제가, 가장 큰 규모로 기네스북에 올랐는데, 올해는 그 두 배 규모입니다.

<녹취> 고르벤코(모스크바 부시장) : "오늘 이 축제가 기네스북에 올랐다고 통보받았습니다. 지난해 우리가 세운 기록을 다시 깬 겁니다."

31개 나라의 전문가들이 참여했고 2백 개의 대형 비디오 프로젝터가 현란한 영상을 시현했습니다.

축제의 마지막은 휘황찬란한 불꽃놀이가 장식했습니다.

<녹취> 스베틀라나(모스크바 시민) : "매우 멋지고 완벽합니다. 불꽃놀이는 환상이고요. 우리 모두 행복합니다."

화려한 빛의 축제는, 볼쇼이 극장 베덴하 광장 등 모스크바 주요 지역 4곳에서 내일까지 펼쳐집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하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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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 세계는] 모스크바, 기네스북 오른 ‘빛의 축제’
    • 입력 2016-09-26 07:29:09
    • 수정2016-09-26 09: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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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빛의 축제'가 열렸습니다.

빛과 영상, 음악이 함께 어우러진 볼거리인데, 해가 갈수록 규모가 커지고 있습니다.

모스크바 하준수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유서 깊은 모스크바국립대학 본관 건물이 스크린으로 변했습니다.

4만 제곱미터의 건물 외벽에 261년의 대학 역사가 소개됩니다.

새끼 늑대의 모험을 통해 자연 친화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는 애니메이션이 처음으로 공개됩니다.

건물을 3D로 스캔한 뒤 표면의 굴곡에 따라 영상물을 제작해 외벽에 투영하는 이른바 '비디오 매핑'(video mapping) 입니다.

지난해 러시아 국방부 외벽 만 9천 제곱미터에 펼친 축제가, 가장 큰 규모로 기네스북에 올랐는데, 올해는 그 두 배 규모입니다.

<녹취> 고르벤코(모스크바 부시장) : "오늘 이 축제가 기네스북에 올랐다고 통보받았습니다. 지난해 우리가 세운 기록을 다시 깬 겁니다."

31개 나라의 전문가들이 참여했고 2백 개의 대형 비디오 프로젝터가 현란한 영상을 시현했습니다.

축제의 마지막은 휘황찬란한 불꽃놀이가 장식했습니다.

<녹취> 스베틀라나(모스크바 시민) : "매우 멋지고 완벽합니다. 불꽃놀이는 환상이고요. 우리 모두 행복합니다."

화려한 빛의 축제는, 볼쇼이 극장 베덴하 광장 등 모스크바 주요 지역 4곳에서 내일까지 펼쳐집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하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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