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FIU 활용해 재산도피·자금세탁 2조원 적발

입력 2016.09.26 (08:31) 수정 2016.09.26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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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이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으로부터 넘겨받은 정보로 재산도피·자금세탁 등 불법행위를 적발한 실적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26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박명재 의원이 관세청에서 제출받은 'FIU 정보 활용실적' 자료를 보면 관세청은 지난해 FIU에서 분류한 혐의거래정보 3천281건을 포함해 정보 총 4천533건을 받았다. 이를 활용해 적발한 각종 외환사범과 관세법위반 등의 사범은 258건이다.

적발금액은 1조9천903억원으로 집계돼 전년보다 73.9% 증가했다.

FIU 정보를 활용한 적발 실적은 2011년 82건, 5천89억원에서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해 적발 사례를 유형별로 보면 재산도피·자금세탁 등 외환사범이 47건, 1조490억원이었다. 관세법 위반은 196건, 3천739억원으로 나타났다. FIU 정보 활용을 통한 작년 세수 확보 실적은 492억원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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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세청, FIU 활용해 재산도피·자금세탁 2조원 적발
    • 입력 2016-09-26 08:31:34
    • 수정2016-09-26 11:27:21
    경제
관세청이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으로부터 넘겨받은 정보로 재산도피·자금세탁 등 불법행위를 적발한 실적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26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박명재 의원이 관세청에서 제출받은 'FIU 정보 활용실적' 자료를 보면 관세청은 지난해 FIU에서 분류한 혐의거래정보 3천281건을 포함해 정보 총 4천533건을 받았다. 이를 활용해 적발한 각종 외환사범과 관세법위반 등의 사범은 258건이다.

적발금액은 1조9천903억원으로 집계돼 전년보다 73.9% 증가했다.

FIU 정보를 활용한 적발 실적은 2011년 82건, 5천89억원에서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해 적발 사례를 유형별로 보면 재산도피·자금세탁 등 외환사범이 47건, 1조490억원이었다. 관세법 위반은 196건, 3천739억원으로 나타났다. FIU 정보 활용을 통한 작년 세수 확보 실적은 492억원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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