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 도쿄올림픽 야구 등 일부 후쿠시마 개최 허용할듯

입력 2016.09.26 (10:15) 수정 2016.09.26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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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바라던대로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 야구와 소프트볼 경기 일부를 후쿠시마에서 개최하는 방안이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기 때문이다.

26일 요미우리신문은 베트남을 방문 중인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인터뷰에서 야구와 소프트볼 경기 일부를 후쿠시마에서 분산개최하는 방안에 대해 "조건이 맞고 의의가 있다면 개최 도시 이외의 장소에서 여는 것도 인정할 수 있다"면서 "IOC도 유연하게 고려하겠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요미우리는 바흐 위원장이 이에 대해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는 뜻을내비쳤다고 전했다.

일본 정부는 동일본대지진과 뒤이은 원전 사고로 타격을 입은 후쿠시마에서 경기를 진행해 동일본대지진 피해 지역에 대한 부흥 의지와 안전성을 대내외에 적극적으로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후쿠시마에서 야구와 소프트볼 1차 예선 경기를 각각 한 경기씩 치를 계획을 세워 놓고 있다.

조직위 측은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이 오는 10월 일본을 방문할 때 이 문제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설명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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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OC, 도쿄올림픽 야구 등 일부 후쿠시마 개최 허용할듯
    • 입력 2016-09-26 10:15:15
    • 수정2016-09-26 10:18:03
    국제
일본 정부가 바라던대로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 야구와 소프트볼 경기 일부를 후쿠시마에서 개최하는 방안이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기 때문이다.

26일 요미우리신문은 베트남을 방문 중인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인터뷰에서 야구와 소프트볼 경기 일부를 후쿠시마에서 분산개최하는 방안에 대해 "조건이 맞고 의의가 있다면 개최 도시 이외의 장소에서 여는 것도 인정할 수 있다"면서 "IOC도 유연하게 고려하겠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요미우리는 바흐 위원장이 이에 대해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는 뜻을내비쳤다고 전했다.

일본 정부는 동일본대지진과 뒤이은 원전 사고로 타격을 입은 후쿠시마에서 경기를 진행해 동일본대지진 피해 지역에 대한 부흥 의지와 안전성을 대내외에 적극적으로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후쿠시마에서 야구와 소프트볼 1차 예선 경기를 각각 한 경기씩 치를 계획을 세워 놓고 있다.

조직위 측은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이 오는 10월 일본을 방문할 때 이 문제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설명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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