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與 국감 파업, 민생 파업·포기”

입력 2016.09.26 (10:48) 수정 2016.09.26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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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의 국감 보이콧과 관련해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6일(오늘) "새누리당의 국감 파업은 민생 파업이자 민생 포기 선언"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추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생·안전·안보 비상시국에 집권당이 국가 파업을 선언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추 대표는 "새누리당이 살펴야 할 것은 대통령의 심기가 아닌 국민의 심기"라고 지적하면서 "우리라도 민생과 안전, 경제를 지키겠다. 새누리당이 파업하더라도 국회는 해야 할 일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우상호 원내대표도 "어떤 이유로도 국정감사를 보이콧하는 건 국민에 대한 도리가 아니다"라며 "새누리당은 오늘이라도 입장을 바꿔 국감에 참여해 제대로 된 의회의 기능이 회복될 수 있도록 협조해줄 것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정세균 의장의 해임건의안 표결 당시 발언 공개와 관련해 "그것은 중립성을 위반한 발언이 아니라 극한적 대치를 막기 위해서 중재자로서 노력했던 모습을 보여준 것"이라면서 "미국 출장 중 정 의장이 '세월호든 어버이연합이든 여당은 야당이 요구하는 것 중 하나를 양보하고 야당은 해임건의안을 포기하라'고 종용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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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민주 “與 국감 파업, 민생 파업·포기”
    • 입력 2016-09-26 10:48:51
    • 수정2016-09-26 11:26:04
    정치
새누리당의 국감 보이콧과 관련해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6일(오늘) "새누리당의 국감 파업은 민생 파업이자 민생 포기 선언"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추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생·안전·안보 비상시국에 집권당이 국가 파업을 선언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추 대표는 "새누리당이 살펴야 할 것은 대통령의 심기가 아닌 국민의 심기"라고 지적하면서 "우리라도 민생과 안전, 경제를 지키겠다. 새누리당이 파업하더라도 국회는 해야 할 일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우상호 원내대표도 "어떤 이유로도 국정감사를 보이콧하는 건 국민에 대한 도리가 아니다"라며 "새누리당은 오늘이라도 입장을 바꿔 국감에 참여해 제대로 된 의회의 기능이 회복될 수 있도록 협조해줄 것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정세균 의장의 해임건의안 표결 당시 발언 공개와 관련해 "그것은 중립성을 위반한 발언이 아니라 극한적 대치를 막기 위해서 중재자로서 노력했던 모습을 보여준 것"이라면서 "미국 출장 중 정 의장이 '세월호든 어버이연합이든 여당은 야당이 요구하는 것 중 하나를 양보하고 야당은 해임건의안을 포기하라'고 종용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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