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여당 사회권 넘기지 않겠지만 국감 정시 원칙 고수”

입력 2016.09.26 (10:52) 수정 2016.09.26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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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26일(오늘) "여당이 사회권을 넘기리라 생각하지 않지만, 국감을 정시에 하자는 원칙을 고수하겠다"고 말했다.

박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늘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정치는 박근혜 대통령처럼, 새누리당처럼 자꾸 갈등을 유발해서는 안 된다"며 "국민의당은 갈등을 풀어가고 해소하는 새 정치의 모습을 보이겠다"고 강조했다.

또 "여당이 상임위원장인 곳은 우리 국민의당 의원들이나 야당 의원들은 모두 출석해서 정시에 착석하고 사회권을 요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국회 본회의장에서 김재수 장관 해임건의안 표결 당시 '세월호 (특조위 기간 연장) 아니면 어버이연합 (청문회) 둘 중의 하나를 내놓으라고 하는데, (새누리당이) 안 내놔. 그러니까 그냥 맨입으로는 안 되는 거지, 뭐.'라는 정세균 국회의장의 발언에 대해선 "새누리당은 국회 개헌특위에 동의해주는 대신 해임건의안을 취소해 달라고 했었는데, 자기들이 하면 로맨스고 야당이 하면 불륜이냐"고 비판했다.

박 비상대책위원장은 미르 재단과 K-스포츠재단 의혹과 관련해서 "재단 명칭을 바꾸고 이사진을 교체하고 전경련으로 사무실 이전도 검토한다고 한다"며 "사람과 옷을 바꾼다고 해서 권력형 비리의 썩은 냄새를 지울 수 없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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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지원 “여당 사회권 넘기지 않겠지만 국감 정시 원칙 고수”
    • 입력 2016-09-26 10:52:00
    • 수정2016-09-26 10:52:59
    정치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26일(오늘) "여당이 사회권을 넘기리라 생각하지 않지만, 국감을 정시에 하자는 원칙을 고수하겠다"고 말했다.

박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늘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정치는 박근혜 대통령처럼, 새누리당처럼 자꾸 갈등을 유발해서는 안 된다"며 "국민의당은 갈등을 풀어가고 해소하는 새 정치의 모습을 보이겠다"고 강조했다.

또 "여당이 상임위원장인 곳은 우리 국민의당 의원들이나 야당 의원들은 모두 출석해서 정시에 착석하고 사회권을 요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국회 본회의장에서 김재수 장관 해임건의안 표결 당시 '세월호 (특조위 기간 연장) 아니면 어버이연합 (청문회) 둘 중의 하나를 내놓으라고 하는데, (새누리당이) 안 내놔. 그러니까 그냥 맨입으로는 안 되는 거지, 뭐.'라는 정세균 국회의장의 발언에 대해선 "새누리당은 국회 개헌특위에 동의해주는 대신 해임건의안을 취소해 달라고 했었는데, 자기들이 하면 로맨스고 야당이 하면 불륜이냐"고 비판했다.

박 비상대책위원장은 미르 재단과 K-스포츠재단 의혹과 관련해서 "재단 명칭을 바꾸고 이사진을 교체하고 전경련으로 사무실 이전도 검토한다고 한다"며 "사람과 옷을 바꾼다고 해서 권력형 비리의 썩은 냄새를 지울 수 없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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