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1600억 생산차질…노조 내부 이견부터 해소”

입력 2016.09.26 (11:44) 수정 2016.09.26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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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는 올해 임금협상과 관련 노조가 12년 만의 전면 파업에 들어간 것과 관련, 노조 내부 이견부터 해소하라고 촉구했다.

현대차 노조는 오늘(26일) 회사 측에 임금안을 포함한 추가안을 내라고 압박하기 위해 전면 파업에 돌입했으며, 이날 울산과 전주, 아산공장의 생산라인 가동이 모두 중단됐다. 노조는 27일부터 30일까지도 매일 6시간 파업을 예고한 상태다.

현대차는 이날 노조의 전면 파업에 대한 입장을 통해 "기존 잠정합의안은 회사와 노조 집행부와의 상당한 고민과 협의 끝에 도출한 결과였으나, 노조 내부의 이견으로 교섭이 장기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대차는 앞서 노조가 올해 임금협상 과정에서 이미 19차례 부분 파업을 벌인 바 있어 이날 전면 파업까지 합치면, 총 20차례 파업으로 인해 약 11만4천대의 생산과 2조5천여억원의 매출 차질을 본 것으로 회사 측은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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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9-26 11:44:58
    • 수정2016-09-26 11:45:55
    경제
현대자동차는 올해 임금협상과 관련 노조가 12년 만의 전면 파업에 들어간 것과 관련, 노조 내부 이견부터 해소하라고 촉구했다.

현대차 노조는 오늘(26일) 회사 측에 임금안을 포함한 추가안을 내라고 압박하기 위해 전면 파업에 돌입했으며, 이날 울산과 전주, 아산공장의 생산라인 가동이 모두 중단됐다. 노조는 27일부터 30일까지도 매일 6시간 파업을 예고한 상태다.

현대차는 이날 노조의 전면 파업에 대한 입장을 통해 "기존 잠정합의안은 회사와 노조 집행부와의 상당한 고민과 협의 끝에 도출한 결과였으나, 노조 내부의 이견으로 교섭이 장기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대차는 앞서 노조가 올해 임금협상 과정에서 이미 19차례 부분 파업을 벌인 바 있어 이날 전면 파업까지 합치면, 총 20차례 파업으로 인해 약 11만4천대의 생산과 2조5천여억원의 매출 차질을 본 것으로 회사 측은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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