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민 인구 300만 명 무너져…고령화 ‘가속’

입력 2016.09.26 (12:22) 수정 2016.09.26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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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나라 농어민 인구가 5년만에 300만명 선이 무너졌습니다.

고령화도 빠른 속도로 진행돼 전체 인구보다 무려 3배 가까이 고령인구 비율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김귀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통계청이 발표한 2015년 농림어업총조사 최종집계 결과 우리나라 농어민 인구는 292만 3천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5년전 조사보다 57만 5천명, 16.4% 감소한 숫자입니다.

농가 인구는 256만 9천명으로 2010년에 비해 49만여명 줄었고, 어가 인구는 12만 8천명으로 5년전보다 4만3천명, 무려 25%나 감소했습니다.

농림어가는 123만7천 가구로 10만6천 가구가 줄었습니다.

전체 인구에서 농림어가가 차지하는 비율도 1.6% 낮아진 5.7%였습니다.

반면 농림어가의 고령화는 매우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농림어가의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율은 37.8%로 전체 인구의 13.2%보다 2.9배 높았습니다.

또 같은 기간 전체 인구 고령자가 0.9% 늘어난데 비해 농림어가는 6.7%나 증가했습니다.

경영주 평균 연령도 5년전 62세에서 65.3세로 3.3세 증가했습니다.

통계청은 농지의 산업단지 및 택지조성, 도시이주와 업종전환, 어선 감축 등이 농림어업 구조변화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습니다.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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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어민 인구 300만 명 무너져…고령화 ‘가속’
    • 입력 2016-09-26 12:25:50
    • 수정2016-09-26 13:33:58
    뉴스 12
<앵커 멘트>

우리나라 농어민 인구가 5년만에 300만명 선이 무너졌습니다.

고령화도 빠른 속도로 진행돼 전체 인구보다 무려 3배 가까이 고령인구 비율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김귀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통계청이 발표한 2015년 농림어업총조사 최종집계 결과 우리나라 농어민 인구는 292만 3천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5년전 조사보다 57만 5천명, 16.4% 감소한 숫자입니다.

농가 인구는 256만 9천명으로 2010년에 비해 49만여명 줄었고, 어가 인구는 12만 8천명으로 5년전보다 4만3천명, 무려 25%나 감소했습니다.

농림어가는 123만7천 가구로 10만6천 가구가 줄었습니다.

전체 인구에서 농림어가가 차지하는 비율도 1.6% 낮아진 5.7%였습니다.

반면 농림어가의 고령화는 매우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농림어가의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율은 37.8%로 전체 인구의 13.2%보다 2.9배 높았습니다.

또 같은 기간 전체 인구 고령자가 0.9% 늘어난데 비해 농림어가는 6.7%나 증가했습니다.

경영주 평균 연령도 5년전 62세에서 65.3세로 3.3세 증가했습니다.

통계청은 농지의 산업단지 및 택지조성, 도시이주와 업종전환, 어선 감축 등이 농림어업 구조변화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습니다.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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