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 구속영장청구’ 롯데 “현명한 법원판단 기대”

입력 2016.09.26 (13:52) 수정 2016.09.26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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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총수인 신동빈 회장에 대해 26일 구속 영장이 청구되자 롯데그룹은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였다.

서울중앙지검 롯데수사팀이 이날 오전 횡령·배임 혐의로 신 회장의 구속영장을 청구한 직후, 롯데그룹은 공식 입장 자료를 내고 "구속영장이 청구된 데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영장실질심사 과정에서 성실히 소명한 후 법원의 현명한 판단을 기다리겠다"고 덧붙였다.

롯데그룹은 검찰이 신 회장에 대해 불구속 기소할 수도 있을 것이란 실낱같은 기대를 했으나 이날 영장 청구 소식이 전해지자 다소 당황해 하는 분위기다.

롯데는 신 회장이 구속될 경우 공백을 틈타 그룹 경영권에 대한 일본인 임원과 주주들의 영향력이 커지고, 인수·합병(M&A)과 기업공개(IPO) 등 그룹의 성장 동력이 식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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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회장 구속영장청구’ 롯데 “현명한 법원판단 기대”
    • 입력 2016-09-26 13:52:12
    • 수정2016-09-26 16:47:26
    경제
그룹 총수인 신동빈 회장에 대해 26일 구속 영장이 청구되자 롯데그룹은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였다.

서울중앙지검 롯데수사팀이 이날 오전 횡령·배임 혐의로 신 회장의 구속영장을 청구한 직후, 롯데그룹은 공식 입장 자료를 내고 "구속영장이 청구된 데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영장실질심사 과정에서 성실히 소명한 후 법원의 현명한 판단을 기다리겠다"고 덧붙였다.

롯데그룹은 검찰이 신 회장에 대해 불구속 기소할 수도 있을 것이란 실낱같은 기대를 했으나 이날 영장 청구 소식이 전해지자 다소 당황해 하는 분위기다.

롯데는 신 회장이 구속될 경우 공백을 틈타 그룹 경영권에 대한 일본인 임원과 주주들의 영향력이 커지고, 인수·합병(M&A)과 기업공개(IPO) 등 그룹의 성장 동력이 식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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