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소형 기상레이더로 국지성 호우 5분 내 알려

입력 2016.09.26 (13:59) 수정 2016.09.26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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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소형 기상레이더로 국지성 호우를 예측한 뒤 5분 이내에 해당 지역 주민에게 알릴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6일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다.

일본 국토교통성은 내년 여름까지 시스템 가이드라인을 만든 다음 시스템 도입을 희망하는 지역에 필요 예산의 절반을 지원할 방침이다.

좁은 범위에 짧은 시간 동안 많은 비가 내리는 국지성 호우는 정확한 예측이 어려운 탓에 침수 등의 피해가 자주 발생해왔다.

새로운 시스템은 직경 약 1m, 중량 65㎏의 소형 레이더를 활용하며, 관측 범위는 반경 수십㎞로 좁지만 건물 옥상 등에도 설치할 수 있어 기초자치단체 차원에서 사용하기 편리하다. 가격은 개당 수천만엔 정도로 알려졌다.

이 시스템은 강우량과 침수지역을 예측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연동시켜 소나기구름인 적란운을 파악하면 기초자치단체가 5분 이내에 주민에게 피난 지시를 내리는 등 필요한 대책을 시행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국토교통성은 이미 지난해부터 후쿠이 현과 도야마 현에서 시험 운행을 벌였다고 소개했다.

요미우리는 이번 시스템은 일본 정부나 기상청 차원이 아니라 해당 지역이 독자적으로 운영할 수 있어 더욱 신속한 조치가 가능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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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소형 기상레이더로 국지성 호우 5분 내 알려
    • 입력 2016-09-26 13:59:34
    • 수정2016-09-26 16:37:08
    국제
일본 정부가 소형 기상레이더로 국지성 호우를 예측한 뒤 5분 이내에 해당 지역 주민에게 알릴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6일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다.

일본 국토교통성은 내년 여름까지 시스템 가이드라인을 만든 다음 시스템 도입을 희망하는 지역에 필요 예산의 절반을 지원할 방침이다.

좁은 범위에 짧은 시간 동안 많은 비가 내리는 국지성 호우는 정확한 예측이 어려운 탓에 침수 등의 피해가 자주 발생해왔다.

새로운 시스템은 직경 약 1m, 중량 65㎏의 소형 레이더를 활용하며, 관측 범위는 반경 수십㎞로 좁지만 건물 옥상 등에도 설치할 수 있어 기초자치단체 차원에서 사용하기 편리하다. 가격은 개당 수천만엔 정도로 알려졌다.

이 시스템은 강우량과 침수지역을 예측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연동시켜 소나기구름인 적란운을 파악하면 기초자치단체가 5분 이내에 주민에게 피난 지시를 내리는 등 필요한 대책을 시행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국토교통성은 이미 지난해부터 후쿠이 현과 도야마 현에서 시험 운행을 벌였다고 소개했다.

요미우리는 이번 시스템은 일본 정부나 기상청 차원이 아니라 해당 지역이 독자적으로 운영할 수 있어 더욱 신속한 조치가 가능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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