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간부 1년에 한 번꼴 보직 이동…전문성 훼손”

입력 2016.09.26 (15:58) 수정 2016.09.26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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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창조과학부 소속 실·국·과 부서장의 평균 보직 기간이 1년 남짓으로 짧아 정책 일관성이 훼손될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이상민 (더민주) 의원은 미래부 자료를 분석한 결과, 미래부가 출범한 이후 지금까지 105개 실·국·과장의 평균 보직 기간이 13개월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평균 재임 기간이 가장 길었던 곳은 다자협력담당관으로 40개월을 일하고 있고, 가장 짧은 곳은 연구성과혁신정책관, 생명기초조정과장으로 6개월에 그쳤다고 설명했다. 미래성장전략과장, 미래인재정책국장, 과학기술정책조정과장, 연구환경안전팀장, 정보화기획과장의 평균 근무 기간도 7∼8개월 정도였다.

이 의원은 "새로운 보직에 발령받으면 업무 파악에 6개월 이상이 걸린다"며 "한국 과학기술의 미래를 주도하는 미래부의 과장급 이상의 보직 기간이 13개월에 불과해 정책 전문성과 일관성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 의원은 미래부가 출범한 후 지금까지 부서 이름이 바뀐 부서가 53개가 넘어 국민에게 큰 혼란을 주고 있다고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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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래부 간부 1년에 한 번꼴 보직 이동…전문성 훼손”
    • 입력 2016-09-26 15:58:57
    • 수정2016-09-26 16:53:55
    경제
미래창조과학부 소속 실·국·과 부서장의 평균 보직 기간이 1년 남짓으로 짧아 정책 일관성이 훼손될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이상민 (더민주) 의원은 미래부 자료를 분석한 결과, 미래부가 출범한 이후 지금까지 105개 실·국·과장의 평균 보직 기간이 13개월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평균 재임 기간이 가장 길었던 곳은 다자협력담당관으로 40개월을 일하고 있고, 가장 짧은 곳은 연구성과혁신정책관, 생명기초조정과장으로 6개월에 그쳤다고 설명했다. 미래성장전략과장, 미래인재정책국장, 과학기술정책조정과장, 연구환경안전팀장, 정보화기획과장의 평균 근무 기간도 7∼8개월 정도였다.

이 의원은 "새로운 보직에 발령받으면 업무 파악에 6개월 이상이 걸린다"며 "한국 과학기술의 미래를 주도하는 미래부의 과장급 이상의 보직 기간이 13개월에 불과해 정책 전문성과 일관성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 의원은 미래부가 출범한 후 지금까지 부서 이름이 바뀐 부서가 53개가 넘어 국민에게 큰 혼란을 주고 있다고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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