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종 전 올림픽축구대표팀 감독 별세

입력 2016.09.26 (16:39) 수정 2016.09.26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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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혈병으로 투병해 온 이광종 전 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이 향년 52세 나이로 26일 새벽 별세했다.

이광종 전 감독은 대한축구협회의 유소년 전임 지도자 1기 출신으로 유망주 발굴과 지도에 힘쓰며 각급 연령별 대회에서 큰 성과를 거뒀다. 지난 2009년 국제축구연맹 17세 이하 월드컵대회에서 대표팀의 8강을 이끌었고, 2012년 아시아축구연맹 19세 이하 선수권대회 우승, 2013년 국제축구연맹 20세 이하 월드컵 8강 진출 등을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지난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에서 대표팀을 이끌고 28년만에 한국 축구의 우승을 이뤄내
리우올림픽 대표팀 사령탑으로 선임됐다. 그러나 이 전 감독은 지난해 1월 22세 이하 대표팀을 이끌고 출전한 2015킹스컵 도중 고열 증세로 중도 귀국했고, 검사 결과 백혈병 진단을 받았다.
이 전 감독은 이후 올림픽대표팀 사령탑에서 물러나 강원도에서 요양해왔지만 병을 이겨내지 못하고 끝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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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광종 전 올림픽축구대표팀 감독 별세
    • 입력 2016-09-26 16:39:24
    • 수정2016-09-26 16:45:33
    국가대표팀
백혈병으로 투병해 온 이광종 전 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이 향년 52세 나이로 26일 새벽 별세했다. 이광종 전 감독은 대한축구협회의 유소년 전임 지도자 1기 출신으로 유망주 발굴과 지도에 힘쓰며 각급 연령별 대회에서 큰 성과를 거뒀다. 지난 2009년 국제축구연맹 17세 이하 월드컵대회에서 대표팀의 8강을 이끌었고, 2012년 아시아축구연맹 19세 이하 선수권대회 우승, 2013년 국제축구연맹 20세 이하 월드컵 8강 진출 등을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지난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에서 대표팀을 이끌고 28년만에 한국 축구의 우승을 이뤄내 리우올림픽 대표팀 사령탑으로 선임됐다. 그러나 이 전 감독은 지난해 1월 22세 이하 대표팀을 이끌고 출전한 2015킹스컵 도중 고열 증세로 중도 귀국했고, 검사 결과 백혈병 진단을 받았다. 이 전 감독은 이후 올림픽대표팀 사령탑에서 물러나 강원도에서 요양해왔지만 병을 이겨내지 못하고 끝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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