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의문의 가스냄새’…생활·공단 악취 추정

입력 2016.09.26 (16:51) 수정 2016.09.26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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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사이 부산지역에서 신고가 잇따랐던 의문의 가스냄새는 공단악취 또는 생활악취인 것으로 추정됐다.

부산에는 지난 24일과 25일 이틀 동안 기장군과 금정구, 남구, 북구 등 광범위한 지역에서 모두 13건의 악취 신고가 접수됐다.

부산시는 이들 악취 신고를 지역별로 분석한 결과 기장군에서 발생한 냄새는 울산 온산공단지역의 석유화학산업체에서 배출되는 질소산화물 등 오염물질이 확산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그 외 금정구와 남구, 북구 등에서 발생한 악취는 고무나 플라스틱, 나무 등을 태울 때 나는 생활 악취로 파악돼 지진과의 연관성은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부산시는 가스냄새와 악취 신고에 대한 정확한 원인 분석을 위해 27일(내일) 관계기관 전문가와 함께 대책회의를 열고, 기초자치단체에 휴대용 악취분석 장비를 확보하도록 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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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의문의 가스냄새’…생활·공단 악취 추정
    • 입력 2016-09-26 16:51:18
    • 수정2016-09-26 17:38:00
    사회
지난 주말 사이 부산지역에서 신고가 잇따랐던 의문의 가스냄새는 공단악취 또는 생활악취인 것으로 추정됐다.

부산에는 지난 24일과 25일 이틀 동안 기장군과 금정구, 남구, 북구 등 광범위한 지역에서 모두 13건의 악취 신고가 접수됐다.

부산시는 이들 악취 신고를 지역별로 분석한 결과 기장군에서 발생한 냄새는 울산 온산공단지역의 석유화학산업체에서 배출되는 질소산화물 등 오염물질이 확산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그 외 금정구와 남구, 북구 등에서 발생한 악취는 고무나 플라스틱, 나무 등을 태울 때 나는 생활 악취로 파악돼 지진과의 연관성은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부산시는 가스냄새와 악취 신고에 대한 정확한 원인 분석을 위해 27일(내일) 관계기관 전문가와 함께 대책회의를 열고, 기초자치단체에 휴대용 악취분석 장비를 확보하도록 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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