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병원에서 링거에 이물질 삽입해 연쇄 살인

입력 2016.09.26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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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병원에 입원 중인 고령 환자의 링거에 세제 등 이물질이 삽입돼 숨지는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NHK는 요코하마의 오오구치 병원에서 지난 20일 88세의 환자가 숨진채 발견됐으며, 누군가가 환자에 투입되는 점액에 이물질을 넣어 살해한 것이 아닌가 경찰이 수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 입원 중 지난 18일 숨진 환자의 사체를 조사한 결과, 세제와 의약품 성분을 포함한 '계면활성제'가 검출되면서 중독사한 것으로 드러나 경찰이 연쇄 살인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경찰 조사 결과 20일 숨진 환자의 경우 사망 전날 링거가 교환됐으며, 역시 링거와 사체에서 계면활성제 성분이 검출됐다. 숨진 2명은 모두 같은 병동에 입원해 링거도 함께 보관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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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병원에서 링거에 이물질 삽입해 연쇄 살인
    • 입력 2016-09-26 20:09:52
    국제
일본에서 병원에 입원 중인 고령 환자의 링거에 세제 등 이물질이 삽입돼 숨지는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NHK는 요코하마의 오오구치 병원에서 지난 20일 88세의 환자가 숨진채 발견됐으며, 누군가가 환자에 투입되는 점액에 이물질을 넣어 살해한 것이 아닌가 경찰이 수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 입원 중 지난 18일 숨진 환자의 사체를 조사한 결과, 세제와 의약품 성분을 포함한 '계면활성제'가 검출되면서 중독사한 것으로 드러나 경찰이 연쇄 살인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경찰 조사 결과 20일 숨진 환자의 경우 사망 전날 링거가 교환됐으며, 역시 링거와 사체에서 계면활성제 성분이 검출됐다. 숨진 2명은 모두 같은 병동에 입원해 링거도 함께 보관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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