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살 백혈병 소녀의 선행에 감동한 주민들

입력 2016.09.26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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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녹취> "아주 예뻐요."

6살 테일러 허스트를 만나본 사람은 누구나 그 사랑스러움에서 쉽게 빠져나올 수 없습니다.

<인터뷰> 에릭 달러(경찰관) : "테일러 양을 처음 만난 순간 굉장히 특별한 아이라는 걸 알았죠. 너무 보고 싶어 다음 날 또 찾아갔어요."

캘리포니아 록클린 시 경찰인 에릭 씨는 거리에서 레모네이드를 파는 테일러를 봤습니다.

백혈병 투병 중인 테일러는 다른 소아암 어린이들에게 장난감을 사주기 위한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직접 레모네이드를 팔러 나온 겁니다.

<인터뷰> 테일러 허스트(백혈병 투병) : "백혈병 어린이 아기들이 치료받을 때 무서워하지 않도록 도와주고 싶어요."

테일러의 따뜻한 마음에 감동한 경찰과 지역 주민들은 자발적으로 테일러의 집 뒷마당을 개조하러 모였습니다.

테일러는 맨발로 뒷마당을 걸을 경우 감염될 위험이 커 주민들은 테일러가 다른 아이들처럼 잔디밭 대신 맨발로 뛸 수 있는 뒷마당을 만들고 있는 겁니다.

<인터뷰> "새로워질 뒷마당이 기대되니?"

먼지가 많이 발생해 테일러가 직접 현장을 지켜볼 수는 없지만, 그녀의 부모는 테일러에게 벌어진 일들이 아직도 믿어지지 않습니다.

<인터뷰> 미쉘 허스트(테일러 양의 엄마) : "이 모든 게, 테일러가 다른 사람들에게 항상 아낌없이 사랑을 주었기에, 그 사랑이 본인에게도 돌아온 거라 생각해요."

<인터뷰> 제이슨 허스트(테일러 양의 아버지) : "도움을 준 모두 이제 가족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우린 이제 남남이 아니에요. 경찰관이 우리를 하나로 뭉치게 했기에 이런 기적이 일어났고, 평생 함께할 거예요."

이 모든 건 백혈병에 걸린 6살 소녀가 다른 사람을 돕기 위해 레모네이드 판매대를 설치해 일어난 일입니다.

글로벌 24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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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살 백혈병 소녀의 선행에 감동한 주민들
    • 입력 2016-09-26 20:58:09
    국제
 <녹취> "아주 예뻐요."

6살 테일러 허스트를 만나본 사람은 누구나 그 사랑스러움에서 쉽게 빠져나올 수 없습니다.

<인터뷰> 에릭 달러(경찰관) : "테일러 양을 처음 만난 순간 굉장히 특별한 아이라는 걸 알았죠. 너무 보고 싶어 다음 날 또 찾아갔어요."

캘리포니아 록클린 시 경찰인 에릭 씨는 거리에서 레모네이드를 파는 테일러를 봤습니다.

백혈병 투병 중인 테일러는 다른 소아암 어린이들에게 장난감을 사주기 위한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직접 레모네이드를 팔러 나온 겁니다.

<인터뷰> 테일러 허스트(백혈병 투병) : "백혈병 어린이 아기들이 치료받을 때 무서워하지 않도록 도와주고 싶어요."

테일러의 따뜻한 마음에 감동한 경찰과 지역 주민들은 자발적으로 테일러의 집 뒷마당을 개조하러 모였습니다.

테일러는 맨발로 뒷마당을 걸을 경우 감염될 위험이 커 주민들은 테일러가 다른 아이들처럼 잔디밭 대신 맨발로 뛸 수 있는 뒷마당을 만들고 있는 겁니다.

<인터뷰> "새로워질 뒷마당이 기대되니?"

먼지가 많이 발생해 테일러가 직접 현장을 지켜볼 수는 없지만, 그녀의 부모는 테일러에게 벌어진 일들이 아직도 믿어지지 않습니다.

<인터뷰> 미쉘 허스트(테일러 양의 엄마) : "이 모든 게, 테일러가 다른 사람들에게 항상 아낌없이 사랑을 주었기에, 그 사랑이 본인에게도 돌아온 거라 생각해요."

<인터뷰> 제이슨 허스트(테일러 양의 아버지) : "도움을 준 모두 이제 가족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우린 이제 남남이 아니에요. 경찰관이 우리를 하나로 뭉치게 했기에 이런 기적이 일어났고, 평생 함께할 거예요."

이 모든 건 백혈병에 걸린 6살 소녀가 다른 사람을 돕기 위해 레모네이드 판매대를 설치해 일어난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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