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르·K스포츠 재단’ 설립 의혹 놓고 공방

세종정부청사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부에 대한 국정감사, 야당 의원들은 해임건의안의 당사자인 김재수 장관은 외면한 채 차관에게만 질문을 이어갔습니다.

<녹취> 이준원(농식품부 차관) : "장관님께서 답변하셔도 되겠습니까? ((답변)하세요! 차관한테 물었잖아요, 지금.)"

미르와 K스포츠 재단 의혹과 관련해선 모금과정과 박근혜 대통령 비선 실세 의혹을 받고 있는 최순실 씨에 대해 집중 추궁했습니다.

<녹취> 위성곤(국회 농해수위원) : "안종범 전 경제수석이나 최순실 씨를 만나신 적이 있습니까?"

<녹취> 이승철(전경련 상근부회장) : "안종범 경제수석은 제가 전경련에 있는 관계로 각종 정무회의에 가면 얼굴을 보게 되는 거고요. 최순실 씨는 만난 적이 없습니다."

외교통일위원회에서 야당 의원들은 정부의 한일 위안부 합의가 당사자들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은 채 졸속으로 이뤄졌다고 비판했습니다.

<녹취> 박병석(국회 외통위원) : "최소한의 민족적 자존심, 국민의 자존심까지도 지키지 못하는 조치가 계속되고 있다는."

<녹취> 이상덕(당시 외교부 동북아 국장) : "가능한 방향에 대해서 협의를 해 보겠다 그런 의사를 밝힌 것에 불과합니다."

산자위 국정감사에 출석한 주형환 산업부 장관은 산업 구조조정 문제와 관련해 오는 30일 정부의 중장기 산업경쟁력강화 방안이 발표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우정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