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오늘부터 파업…새마을, 무궁화 차질 예상

입력 2016.09.27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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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추진하는 성과연봉제를 놓고 코레일 측과 교섭을 벌이고 있는 철도 노조가 오늘 오전 9시부터 파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철도노조는 오늘(27일) 오전 9시까지 협상이 타결되지 않으면 총파업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늘(27일) 오후 2시에는 서울역에서 총파업 출정식도 예고했다.

파업에 돌입해도 KTX, 수도권 전동열차와 통근열차는 평상시와 같이 100% 정상 운행된다.하지만 새마을호, 무궁화호 등 일반 열차 운행률은 60% 수준으로 떨어져 운행에 차질을 빚는다.

화물열차 운행은 평시 대비 30% 수준으로 떨어진다. 단기 파업은 버텨낼 수 있지만, 파업 장기화 경우 물류대란이 우려된다.

코레일은 파업에 대비해 비상대책본부를 설치하고 대체 자원을 최우선으로 투입해 수송력을 확보하는 등 대응하고 있다.

앞서,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은 철도·지하철 노조의 파업 돌입 시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강 장관은 어제(26일) 비상수송대책본부를 방문한 자리에서 "한진해운 사태 등으로 경제가 어렵고 경주 지진과 북한 핵실험으로 국민 불안이 커지는 상황에서 불법적 파업을 예고한 것을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국민 불편을 담보한 불법적 파업은 어떤 경우에도 용납이 어렵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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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도 오늘부터 파업…새마을, 무궁화 차질 예상
    • 입력 2016-09-27 00:04:00
    경제
정부가 추진하는 성과연봉제를 놓고 코레일 측과 교섭을 벌이고 있는 철도 노조가 오늘 오전 9시부터 파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철도노조는 오늘(27일) 오전 9시까지 협상이 타결되지 않으면 총파업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늘(27일) 오후 2시에는 서울역에서 총파업 출정식도 예고했다.

파업에 돌입해도 KTX, 수도권 전동열차와 통근열차는 평상시와 같이 100% 정상 운행된다.하지만 새마을호, 무궁화호 등 일반 열차 운행률은 60% 수준으로 떨어져 운행에 차질을 빚는다.

화물열차 운행은 평시 대비 30% 수준으로 떨어진다. 단기 파업은 버텨낼 수 있지만, 파업 장기화 경우 물류대란이 우려된다.

코레일은 파업에 대비해 비상대책본부를 설치하고 대체 자원을 최우선으로 투입해 수송력을 확보하는 등 대응하고 있다.

앞서,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은 철도·지하철 노조의 파업 돌입 시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강 장관은 어제(26일) 비상수송대책본부를 방문한 자리에서 "한진해운 사태 등으로 경제가 어렵고 경주 지진과 북한 핵실험으로 국민 불안이 커지는 상황에서 불법적 파업을 예고한 것을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국민 불편을 담보한 불법적 파업은 어떤 경우에도 용납이 어렵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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