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인종차별TF 해산…러 월드컵 앞두고 논란

입력 2016.09.27 (01:1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2018년 러시아 월드컵을 앞에 둔 시점에서 인종차별 태스크포스(TF)를 해산해 논란이 되고 있다고 AP, DPA 통신 등이 26일(현지시간) 전했다.

파트마 사모라 FIFA 사무총장은 이날 영국 맨체스터에서 열린 회의에서 인종차별 TF의 역할이 모두 끝나 해산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러시아는 축구장에서 자주 인종차별 사건이 벌어져 국제 축구계의 비판을 받고 있기때문에 이 같은 결정은 논란이 되고 있다.

올해 6월 프랑스에서 열린 유로 2016에서 러이사 축구팬연합 회장은 '러시아 국가대표팀에서 슬라브족 얼굴만 보고 싶다'는 등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해 추방당하기도 했다.

또 이달 초 유럽축구연맹(UEFA)은 러시아 로스토프와 네덜란드 PSV 에인트호번 챔피언스 리그 경기를 앞두고 러시아 팬들의 인종차별 행동에 대한 벌칙으로 경기장을 폐쇄하도록 했다.

FIFA 회장 선거에 출마해 잔니 인판티노 현 회장과 경합했던 알리 알 후세인 요르단 왕자는 성명을 내고 "인종차별을 막기 위한 싸움은 아직 끝나려면 한참 멀었다"며 TF 해산을 강하게 비판했다.

한편, FIFA 인종차별 TF는 제프 블라터 전 FIFA 회장이 재임할 때인 2013년 만들어졌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FIFA 인종차별TF 해산…러 월드컵 앞두고 논란
    • 입력 2016-09-27 01:13:40
    국제
국제축구연맹(FIFA)이 2018년 러시아 월드컵을 앞에 둔 시점에서 인종차별 태스크포스(TF)를 해산해 논란이 되고 있다고 AP, DPA 통신 등이 26일(현지시간) 전했다.

파트마 사모라 FIFA 사무총장은 이날 영국 맨체스터에서 열린 회의에서 인종차별 TF의 역할이 모두 끝나 해산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러시아는 축구장에서 자주 인종차별 사건이 벌어져 국제 축구계의 비판을 받고 있기때문에 이 같은 결정은 논란이 되고 있다.

올해 6월 프랑스에서 열린 유로 2016에서 러이사 축구팬연합 회장은 '러시아 국가대표팀에서 슬라브족 얼굴만 보고 싶다'는 등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해 추방당하기도 했다.

또 이달 초 유럽축구연맹(UEFA)은 러시아 로스토프와 네덜란드 PSV 에인트호번 챔피언스 리그 경기를 앞두고 러시아 팬들의 인종차별 행동에 대한 벌칙으로 경기장을 폐쇄하도록 했다.

FIFA 회장 선거에 출마해 잔니 인판티노 현 회장과 경합했던 알리 알 후세인 요르단 왕자는 성명을 내고 "인종차별을 막기 위한 싸움은 아직 끝나려면 한참 멀었다"며 TF 해산을 강하게 비판했다.

한편, FIFA 인종차별 TF는 제프 블라터 전 FIFA 회장이 재임할 때인 2013년 만들어졌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