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턴-트럼프 초접전 속 오늘 첫 TV 토론

입력 2016.09.27 (06:10) 수정 2016.09.27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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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대선 소식입니다.

민주당 클린턴과 공화당 트럼프, 두 대선 후보의 첫 TV 토론이 우리 시간으로 오늘 오전 열립니다.

두 후보 지지율이 초접전 상황이어서 TV 토론 승자가 대선 승리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 연결합니다.

<질문>
이재원 특파원, 오늘 첫 토론에서는 안보와 경제 문제가 주로 논의될 예정이죠?

<답변>
모두 세 차례 토론 가운데 첫 번째 TV 토론은 국내 문제를 다루게 됩니다.

따라서 미국의 전통적 대선 이슈인 '안보와 경제' 문제가 토론의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최근 뉴욕 맨해튼과 뉴저지 주에서 발생한 폭발 사건에 따른 테러와 안보 이슈, 그리고 경찰에 의한 흑인 총격 사망 사건으로 인한 경찰과 흑인 사회 갈등을 놓고 클린턴과 트럼프 간에 치열한 설전이 예상됩니다.

누가 경제를 살릴 적임자인지, '경제 대통령' 공방도 치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국 중부의 쇠락한 공업지대, 이른바 '러스트 벨트' 노동자들의 표를 얻기 위해 두 후보가 정책 대결도 펼칠 걸로 보입니다.

미국의 TV 토론 시청자는 사상 최대인 1억 명으로 예상되고 30%에 이르는 부동층은 토론을 지켜본 후 지지 후보를 결정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질문>
지지율이 막상막하, 초박빙을 보이고 있죠. 두 후보의 토론 필승 전략은 뭘까요?

<답변>
두 후보의 지지율은 초접전 양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미국 퀴니피액 대학이 오늘 공개한 전국 단위 여론조사에서 클린턴은 44%, 트럼프는 43%의 지지율을 기록해 오차 범위 내에서 박빙입니다.

이 때문에 두 후보가 오늘 토론에서 승기를 잡기 위해 네거티브 대결을 펼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합니다.

트럼프는 클린턴의 건강 이상설과 이메일 스캔들, 클린턴재단과 국무부 유착 의혹을 집중 제기할 걸로 보입니다.

이에 맞서 클린턴은 트럼프의 막말과 납세 의혹과 성차별 인종차별 논란을 부각시켜 대통령 부적격자란 점을 부각시킬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늘 토론에서 클린턴은 불신 이미지를, 트럼프는 막말 이미지를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또다른 관전 포인트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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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클린턴-트럼프 초접전 속 오늘 첫 TV 토론
    • 입력 2016-09-27 06:11:17
    • 수정2016-09-27 06:20:15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미국 대선 소식입니다.

민주당 클린턴과 공화당 트럼프, 두 대선 후보의 첫 TV 토론이 우리 시간으로 오늘 오전 열립니다.

두 후보 지지율이 초접전 상황이어서 TV 토론 승자가 대선 승리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 연결합니다.

<질문>
이재원 특파원, 오늘 첫 토론에서는 안보와 경제 문제가 주로 논의될 예정이죠?

<답변>
모두 세 차례 토론 가운데 첫 번째 TV 토론은 국내 문제를 다루게 됩니다.

따라서 미국의 전통적 대선 이슈인 '안보와 경제' 문제가 토론의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최근 뉴욕 맨해튼과 뉴저지 주에서 발생한 폭발 사건에 따른 테러와 안보 이슈, 그리고 경찰에 의한 흑인 총격 사망 사건으로 인한 경찰과 흑인 사회 갈등을 놓고 클린턴과 트럼프 간에 치열한 설전이 예상됩니다.

누가 경제를 살릴 적임자인지, '경제 대통령' 공방도 치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국 중부의 쇠락한 공업지대, 이른바 '러스트 벨트' 노동자들의 표를 얻기 위해 두 후보가 정책 대결도 펼칠 걸로 보입니다.

미국의 TV 토론 시청자는 사상 최대인 1억 명으로 예상되고 30%에 이르는 부동층은 토론을 지켜본 후 지지 후보를 결정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질문>
지지율이 막상막하, 초박빙을 보이고 있죠. 두 후보의 토론 필승 전략은 뭘까요?

<답변>
두 후보의 지지율은 초접전 양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미국 퀴니피액 대학이 오늘 공개한 전국 단위 여론조사에서 클린턴은 44%, 트럼프는 43%의 지지율을 기록해 오차 범위 내에서 박빙입니다.

이 때문에 두 후보가 오늘 토론에서 승기를 잡기 위해 네거티브 대결을 펼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합니다.

트럼프는 클린턴의 건강 이상설과 이메일 스캔들, 클린턴재단과 국무부 유착 의혹을 집중 제기할 걸로 보입니다.

이에 맞서 클린턴은 트럼프의 막말과 납세 의혹과 성차별 인종차별 논란을 부각시켜 대통령 부적격자란 점을 부각시킬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늘 토론에서 클린턴은 불신 이미지를, 트럼프는 막말 이미지를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또다른 관전 포인트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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