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미국 골프 자존심 대결…라이더컵 30일 개막

입력 2016.09.27 (07:31) 수정 2016.09.27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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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골프계를 양분하는 유럽과 미국이 자존심을 걸고 라이더컵에서 격돌한다.

오는 30일(현지시간)부터 사흘간 미국 미네소타주 채스카의 헤이즐틴 내셔널 골프클럽(파72·7천628야드)에서 펼쳐지는 라이더컵은 2년마다 열리는 유럽과 미국의 골프대항전이다.

유럽연합팀과 미국대표팀은 12명씩의 선수를 선발, 포볼 8경기, 포섬 8경기, 싱글 매치플레이 12경기를 치른다. 각 경기에서 이기면 1점, 비기면 0.5점, 지면 0점을 주며, 승점의 합산으로 우승팀을 가린다.

1927년 시작된 라이더컵에서 미국은 25승2무13패로 앞서 있지만, 최근 대결에서는 열세를 면치 못했다.

유럽팀은 지난 3개 대회 연속 우승컵을 가져왔고, 지난 7차례 대회를 보더라도 6차례나 미국을 제압했다.

유럽은 이번 대회에서도 '에이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를 앞세워 4회 연속 우승을 노린다. 매킬로이는 최근 부진을 씻고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을 우승함과 동시에 플레이오프 최종 승자가 됐다.

또한 올해 브리티시오픈을 제패한 헨리크 스텐손(스웨덴)과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라이더컵에 8차례나 출전한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가 버티고 있다.

이에 맞서는 미국은 노련미와 패기가 조화를 이룬 팀으로 평가받는다. 부단장인 타이거 우즈는 경기에 출전하지는 않지만 필 미컬슨이 정신적 지주로 팀을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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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미국 골프 자존심 대결…라이더컵 30일 개막
    • 입력 2016-09-27 07:31:03
    • 수정2016-09-27 07:42:27
    골프
세계 골프계를 양분하는 유럽과 미국이 자존심을 걸고 라이더컵에서 격돌한다.

오는 30일(현지시간)부터 사흘간 미국 미네소타주 채스카의 헤이즐틴 내셔널 골프클럽(파72·7천628야드)에서 펼쳐지는 라이더컵은 2년마다 열리는 유럽과 미국의 골프대항전이다.

유럽연합팀과 미국대표팀은 12명씩의 선수를 선발, 포볼 8경기, 포섬 8경기, 싱글 매치플레이 12경기를 치른다. 각 경기에서 이기면 1점, 비기면 0.5점, 지면 0점을 주며, 승점의 합산으로 우승팀을 가린다.

1927년 시작된 라이더컵에서 미국은 25승2무13패로 앞서 있지만, 최근 대결에서는 열세를 면치 못했다.

유럽팀은 지난 3개 대회 연속 우승컵을 가져왔고, 지난 7차례 대회를 보더라도 6차례나 미국을 제압했다.

유럽은 이번 대회에서도 '에이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를 앞세워 4회 연속 우승을 노린다. 매킬로이는 최근 부진을 씻고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을 우승함과 동시에 플레이오프 최종 승자가 됐다.

또한 올해 브리티시오픈을 제패한 헨리크 스텐손(스웨덴)과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라이더컵에 8차례나 출전한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가 버티고 있다.

이에 맞서는 미국은 노련미와 패기가 조화를 이룬 팀으로 평가받는다. 부단장인 타이거 우즈는 경기에 출전하지는 않지만 필 미컬슨이 정신적 지주로 팀을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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