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피털 등 여신전문금융사 상반기 순이익 26% 증가

입력 2016.09.27 (07:35) 수정 2016.09.27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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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를 제외한 캐피털, 리스 등 여신금융전문회사의 올해 상반기 순이익이 26% 급증했다.

금융감독원은 73개 여신금융전문회사의 상반기 순이익이 9,597억 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5.8% 늘었다고 밝혔다. 여신금융전문회사들의 순이익은 작년에도 30% 증가세를 보인 바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연체율 감소로 대손 비용이 작년 상반기보다 1,661억원 줄어든 점이 여전사 순이익 증가를 이끌었다. 시중금리가 떨어지면서 조달비용도 409억 원 감소했다.

올해 6월 말 현재 여신전문금융사의 총자산은 112조 7천억 원으로 1년 전보다 15.6% 증가했다. 자동차 할부 취급이 늘어나면서 고유업무 자산이 12% 이상 늘었고, 기업 대출 증가로 고유 업무 이외 자산도 18% 증가했다. 신기술 사업자에 대한 신규 투자·융자금액은 7,315억 원으로 17.5% 늘었다.

6월 말 현재 연체율은 1년 전보다 0.47%포인트 하락한 2.11%였다. 고정 이하 채권비율이 2.14%로 1년 전보다 0.61%포인트 하락하는 등 건전성이 좋아졌다. 금감원은 "여신금융전문회사의 건전성과 수익성이 대체로 양호하지만 순이익 증가는 저금리 기조에 따른 조달 비용 등 감소에 기인한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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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캐피털 등 여신전문금융사 상반기 순이익 26% 증가
    • 입력 2016-09-27 07:35:44
    • 수정2016-09-27 10:29:23
    경제
카드사를 제외한 캐피털, 리스 등 여신금융전문회사의 올해 상반기 순이익이 26% 급증했다.

금융감독원은 73개 여신금융전문회사의 상반기 순이익이 9,597억 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5.8% 늘었다고 밝혔다. 여신금융전문회사들의 순이익은 작년에도 30% 증가세를 보인 바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연체율 감소로 대손 비용이 작년 상반기보다 1,661억원 줄어든 점이 여전사 순이익 증가를 이끌었다. 시중금리가 떨어지면서 조달비용도 409억 원 감소했다.

올해 6월 말 현재 여신전문금융사의 총자산은 112조 7천억 원으로 1년 전보다 15.6% 증가했다. 자동차 할부 취급이 늘어나면서 고유업무 자산이 12% 이상 늘었고, 기업 대출 증가로 고유 업무 이외 자산도 18% 증가했다. 신기술 사업자에 대한 신규 투자·융자금액은 7,315억 원으로 17.5% 늘었다.

6월 말 현재 연체율은 1년 전보다 0.47%포인트 하락한 2.11%였다. 고정 이하 채권비율이 2.14%로 1년 전보다 0.61%포인트 하락하는 등 건전성이 좋아졌다. 금감원은 "여신금융전문회사의 건전성과 수익성이 대체로 양호하지만 순이익 증가는 저금리 기조에 따른 조달 비용 등 감소에 기인한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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