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이정현 단식, 이런 역사 없어”

입력 2016.09.27 (10:28) 수정 2016.09.27 (10:3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늘 (27일)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가 정세균 국회의장의 사퇴를 요구하며 단식 농성에 들어간 데 대해 "이런 역사는 찾아볼 수 없다. 불안한 정국에 휘발유를 퍼넣었다." 말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과거 야당에서 의원직 사퇴와 단식, 삭발 이 세 가지를 전가의 보도처럼 사용했는데 전부 정치 쇼로, 단식은 성공한 적 없다. 삭발은 다 머리 길렀다"고 주장했다.

또한,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이렇게 갈 수 없다"면서 "기차가 마주 보고 가면 충돌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박 비대위원장은 "새누리당의 많은 온건파 의원들은 국감을 원하고 있다"면서 "국민의당이 풀어달라는 전화를 여당 의원들로부터 받고 대화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늘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에게 어제 정세균 국회의장의 국감 연장안을 받아들이지 않아 이런 결과가 나왔기 때문에 조금 더 유연한 자세로 풀어나가자고 제안했는데, 화답이 있었다"고 말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어제처럼 야당 상임위원장이 이끄는 상임위는 계속 국정감사를 할 것"이라며 "그러나 여당이 상임위원장인 상임위는 사실상 국감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우리는 어떻게 야권이 공조해 대처할지 상임위원들이 논의해 결정토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박지원 “이정현 단식, 이런 역사 없어”
    • 입력 2016-09-27 10:28:13
    • 수정2016-09-27 10:32:51
    정치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늘 (27일)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가 정세균 국회의장의 사퇴를 요구하며 단식 농성에 들어간 데 대해 "이런 역사는 찾아볼 수 없다. 불안한 정국에 휘발유를 퍼넣었다." 말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과거 야당에서 의원직 사퇴와 단식, 삭발 이 세 가지를 전가의 보도처럼 사용했는데 전부 정치 쇼로, 단식은 성공한 적 없다. 삭발은 다 머리 길렀다"고 주장했다.

또한,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이렇게 갈 수 없다"면서 "기차가 마주 보고 가면 충돌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박 비대위원장은 "새누리당의 많은 온건파 의원들은 국감을 원하고 있다"면서 "국민의당이 풀어달라는 전화를 여당 의원들로부터 받고 대화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늘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에게 어제 정세균 국회의장의 국감 연장안을 받아들이지 않아 이런 결과가 나왔기 때문에 조금 더 유연한 자세로 풀어나가자고 제안했는데, 화답이 있었다"고 말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어제처럼 야당 상임위원장이 이끄는 상임위는 계속 국정감사를 할 것"이라며 "그러나 여당이 상임위원장인 상임위는 사실상 국감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우리는 어떻게 야권이 공조해 대처할지 상임위원들이 논의해 결정토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