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주택인허가 5만4천여가구…두 달 연속 감소

주택인허가물량이 두 달 연속 감소했다.

27일 국토교통부 집계 결과 8월 인허가물량은 5만 4천여 가구로 1년 전보다 20.8% 감소했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인허가물량이 줄어든 것은 7월에 이어 두 달 연속이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이 2만 4천여 가구, 지방이 3만여 가구로 지난해보다 각각 35.8%와 2.7% 감소했다. 수도권은 지난 3월 이후 6개월째 인허가물량이 줄었고 지방은 7월에 이어 8월에도 감소했다.

전국 미분양주택은 8월 말 기준 6만 2천여 가구로 7월 보다 0.9% 줄었다.

수도권이 0.2% 줄어든 2만 천여 가구였고, 지방은 1.3% 감소한 4만 천여 가구였다.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은 7월과 비교하면 2.9% 감소 만 천여 가구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