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내년 첫 개최

입력 2016.09.27 (11:5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제1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가 내년 9월 1일부터 11월 5일까지 약 두 달간 돈의문 박물관 마을과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 등에서 개최된다.

서울시는 초대 총감독으로 배형민 서울시립대 교수와 알레한드로 자에라-폴로 미국 프린스턴대 교수를 공동 임명했다.

배형민 교수는 베니스건축비엔날레에서 두 차례 한국관 큐레이터를 맡았고, 스페인 출신의 알레한드로 자에라-폴로 교수는 영국 런던올림픽 주경기장, 일본 요코하마 국제여객터미널 등을 설계했다.

첫 '서울건축비엔날레'의 주제는 '공유도시'로 정했다.

공기, 물, 불, 땅의 네 가지 공유자원과 감지하기, 연결하기, 움직이기, 나누기, 만들기, 다시쓰기의 여섯 가지 공유양식으로 구성된 '공유도시론'을 제안하고, 이 열 가지 공유에 기반을 둔 새로운 도시건축의 패러다임을 탐색한다는 계획이다.

프로그램은 크게 주제별‧도시별 '전시'와 연구 개발의 지속적 활동이 연중 이뤄지는 '서울랩(Seoul Lab)'으로 진행된다.

서울시는 “세계의 도시들은 20세기 도시건축을 지탱했던 경제, 사회, 기술 체계가 변하고 있고 대량생산, 대량고용, 대량소비의 고리가 와해되고 자연과 인공, 공공과 사유의 구분이 흐트러지는 과정에 있다”며 “2017 서울비엔날레는 도시문명의 미래를 공유도시에서 찾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정치, 경제, 사회, 문화의 총체적 현상인 도시건축을 통해 세계 도시의 현안을 논의하고 미래 도시에 대한 담론을 생성하며, 서울이 당면한 이슈에 대해 시, 전문가, 시민들이 협력해 창조적 대안을 자유롭게 제안하는 자리로 만들어갈 예정이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내년 첫 개최
    • 입력 2016-09-27 11:54:52
    사회
제1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가 내년 9월 1일부터 11월 5일까지 약 두 달간 돈의문 박물관 마을과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 등에서 개최된다.

서울시는 초대 총감독으로 배형민 서울시립대 교수와 알레한드로 자에라-폴로 미국 프린스턴대 교수를 공동 임명했다.

배형민 교수는 베니스건축비엔날레에서 두 차례 한국관 큐레이터를 맡았고, 스페인 출신의 알레한드로 자에라-폴로 교수는 영국 런던올림픽 주경기장, 일본 요코하마 국제여객터미널 등을 설계했다.

첫 '서울건축비엔날레'의 주제는 '공유도시'로 정했다.

공기, 물, 불, 땅의 네 가지 공유자원과 감지하기, 연결하기, 움직이기, 나누기, 만들기, 다시쓰기의 여섯 가지 공유양식으로 구성된 '공유도시론'을 제안하고, 이 열 가지 공유에 기반을 둔 새로운 도시건축의 패러다임을 탐색한다는 계획이다.

프로그램은 크게 주제별‧도시별 '전시'와 연구 개발의 지속적 활동이 연중 이뤄지는 '서울랩(Seoul Lab)'으로 진행된다.

서울시는 “세계의 도시들은 20세기 도시건축을 지탱했던 경제, 사회, 기술 체계가 변하고 있고 대량생산, 대량고용, 대량소비의 고리가 와해되고 자연과 인공, 공공과 사유의 구분이 흐트러지는 과정에 있다”며 “2017 서울비엔날레는 도시문명의 미래를 공유도시에서 찾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정치, 경제, 사회, 문화의 총체적 현상인 도시건축을 통해 세계 도시의 현안을 논의하고 미래 도시에 대한 담론을 생성하며, 서울이 당면한 이슈에 대해 시, 전문가, 시민들이 협력해 창조적 대안을 자유롭게 제안하는 자리로 만들어갈 예정이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