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 신상 폭로 계정 ‘강남패치’ 운영자 구속

입력 2016.09.27 (13:12) 수정 2016.09.27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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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관계망서비스, SNS 계정을 통해 일반인의 신상을 폭로해온 이른바 '강남패치' 운영자가 구속됐다. '패치'라는 이름을 달고 허위사실을 유포해온 운영자들에 대해 수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운영자가 구속된 첫 사례이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오늘(27일) 강남패치 계정 운영자 정 모(24) 씨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상 명예훼손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중앙지방법원 영장전담재판부는 도주 우려 등을 이유로 정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정 씨는 지난 5월 초부터 두 달 가까이 '강남패치'라는 이름으로 자신이 운영하는 SNS 계정을 통해 유흥업소 종사자 신상과 일반인 120여 명의 사진, 허위 사실이 포함된 경력 등을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강남패치가 큰 인기를 끌자 사생활이 문란한 남성을 고발한다는 한남패치 등 패치라는 이름을 붙인 SNS 계정들이 생겨났고, 피해자들의 고소가 잇따르자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이달 초 정 씨를 도와 계정 운영을 도운 혐의로 20대 여성을 검거해 불구속 입건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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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반인 신상 폭로 계정 ‘강남패치’ 운영자 구속
    • 입력 2016-09-27 13:12:52
    • 수정2016-09-27 14:01:32
    사회
사회관계망서비스, SNS 계정을 통해 일반인의 신상을 폭로해온 이른바 '강남패치' 운영자가 구속됐다. '패치'라는 이름을 달고 허위사실을 유포해온 운영자들에 대해 수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운영자가 구속된 첫 사례이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오늘(27일) 강남패치 계정 운영자 정 모(24) 씨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상 명예훼손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중앙지방법원 영장전담재판부는 도주 우려 등을 이유로 정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정 씨는 지난 5월 초부터 두 달 가까이 '강남패치'라는 이름으로 자신이 운영하는 SNS 계정을 통해 유흥업소 종사자 신상과 일반인 120여 명의 사진, 허위 사실이 포함된 경력 등을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강남패치가 큰 인기를 끌자 사생활이 문란한 남성을 고발한다는 한남패치 등 패치라는 이름을 붙인 SNS 계정들이 생겨났고, 피해자들의 고소가 잇따르자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이달 초 정 씨를 도와 계정 운영을 도운 혐의로 20대 여성을 검거해 불구속 입건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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