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 첫 TV 토론, ‘경제·안보’ 공방

입력 2016.09.27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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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 클린턴과 공화당 트럼프는 TV 토론 초반부터 불꽃튀는 신경전을 펼쳤습니다.

토론은 경제 분야 이슈로 시작됐습니다.

클린턴은 최저임금 인상과 인프라 투자, 여성 평등 임금 정책 등을 강조하며 트럼프의 감세 정책은 부유층만을 위한 것이라고 공격했습니다.

트럼프는 클린턴이 지지한 무역협정 때문에 미국의 일자리가 없어졌다며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 시절의 무역협정을 비난했습니다.

안보 문제와 관련해 트럼프는 한국 등 동맹국의 방위비 분담 문제를 거듭해서 제기했고 클린턴은 한국 등 동맹들과의 상호방위조약을 존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클린턴이 러시아의 사이버 공격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자 트럼프는 민주당 해킹이 누구 소행인지는 아직 모른다고 받았습니다.

토론 중간 상대방 대한 공격도 이어졌습니다.

클린턴은 트럼프의 납세 자료 공개 거부는 뭔가 숨기는 게 있기 때문이라고 공격했고 트럼프는 클린턴이 이메일 3만 건을 공개하면 납세 자료를 공개하겠다고 맞받았습니다.

클린턴은 또 트럼프가 오바마 대통령의 출생 문제 등 인종차별적 거짓말을 했다고 비판했고 트럼프는 클린턴이 대통령이 될 체력이 없다며 클린턴의 건강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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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대선 첫 TV 토론, ‘경제·안보’ 공방
    • 입력 2016-09-27 14:00:46
    국제
 민주당 클린턴과 공화당 트럼프는 TV 토론 초반부터 불꽃튀는 신경전을 펼쳤습니다.

토론은 경제 분야 이슈로 시작됐습니다.

클린턴은 최저임금 인상과 인프라 투자, 여성 평등 임금 정책 등을 강조하며 트럼프의 감세 정책은 부유층만을 위한 것이라고 공격했습니다.

트럼프는 클린턴이 지지한 무역협정 때문에 미국의 일자리가 없어졌다며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 시절의 무역협정을 비난했습니다.

안보 문제와 관련해 트럼프는 한국 등 동맹국의 방위비 분담 문제를 거듭해서 제기했고 클린턴은 한국 등 동맹들과의 상호방위조약을 존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클린턴이 러시아의 사이버 공격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자 트럼프는 민주당 해킹이 누구 소행인지는 아직 모른다고 받았습니다.

토론 중간 상대방 대한 공격도 이어졌습니다.

클린턴은 트럼프의 납세 자료 공개 거부는 뭔가 숨기는 게 있기 때문이라고 공격했고 트럼프는 클린턴이 이메일 3만 건을 공개하면 납세 자료를 공개하겠다고 맞받았습니다.

클린턴은 또 트럼프가 오바마 대통령의 출생 문제 등 인종차별적 거짓말을 했다고 비판했고 트럼프는 클린턴이 대통령이 될 체력이 없다며 클린턴의 건강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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