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노조 “성과연봉제 반대” 무기한 파업 돌입

입력 2016.09.27 (15:28) 수정 2016.09.27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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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하철 노조가 정부의 성과연봉제 도입에 반대하며 오늘 오전 9시부터 무기한 파업에 들어갔다. 서울지하철노조와 서울도시철도노조는 오늘 성동구 군자차량기지와 서울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에서 각각 출정식을 열고 총파업에 돌입했다.

서울지하철노조는 지하철 업무 현장의 협업 질서를 무너뜨리고, 경쟁 체제를 불러와 안전과 공공성을 위협하는 성과 연봉제를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전인력 축소와 외주화를 양산하는 결과도 초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도시철도노조도 정부의 성과연봉제 지침을 거부하고, 사측이 노조와 협상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성과연봉제 도입은 공공서비스를 돈벌이 경쟁으로 전락시킬 것이고, 이런 불필요한 경쟁 강화로 승무원들이 고통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지하철노조와 서울 도시철도노조는 내일 민주노총이 주관하는 총력투쟁대회와 29일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이 주관하는 집회에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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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하철노조 “성과연봉제 반대” 무기한 파업 돌입
    • 입력 2016-09-27 15:28:10
    • 수정2016-09-27 15:44:24
    사회
서울지하철 노조가 정부의 성과연봉제 도입에 반대하며 오늘 오전 9시부터 무기한 파업에 들어갔다. 서울지하철노조와 서울도시철도노조는 오늘 성동구 군자차량기지와 서울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에서 각각 출정식을 열고 총파업에 돌입했다.

서울지하철노조는 지하철 업무 현장의 협업 질서를 무너뜨리고, 경쟁 체제를 불러와 안전과 공공성을 위협하는 성과 연봉제를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전인력 축소와 외주화를 양산하는 결과도 초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도시철도노조도 정부의 성과연봉제 지침을 거부하고, 사측이 노조와 협상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성과연봉제 도입은 공공서비스를 돈벌이 경쟁으로 전락시킬 것이고, 이런 불필요한 경쟁 강화로 승무원들이 고통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지하철노조와 서울 도시철도노조는 내일 민주노총이 주관하는 총력투쟁대회와 29일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이 주관하는 집회에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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