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스타트업 기업 절반 이상 “창업 1년 안 매출”

입력 2016.09.27 (16:05) 수정 2016.09.27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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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역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기업 중 절반 이상이 창업 1년 안에 매출을 낸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콘텐츠진흥원(원장 박헌용)은 경기도 청년창업 육성시설인 북부 경기문화창조허브와 판교 경기문화창조허브, 광교 경기문화창조허브 입주 스타트업 32개사를 대상으로 시행한 설문조사에서 창업 후 실제 매출을 내기까지 걸린 기간에 대한 질문에 기업의 54%가 ‘1년 미만’이라고 답했다고 밝혔다.

이어 ‘1년에서 2년 사이’가 22%로 뒤를 이었다.

창업 뒤 첫 월 매출 규모는 ‘100만 원 미만’이 25%로 가장 높았고, 500~1,000만 원‘이 18%, ‘100~500만 원‘이 12% 순으로 조사됐다.

첫 수입으로 한 것 또는 하고 싶은 것을 묻는 질문에는 61%가 ‘사업 재투자 및 확장’ 이라고 답해 다수의 스타트업 기업이 재투자에 힘을 쏟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출 및 채무 상환 등 재무정비’가 23%로 뒤를 이었으며 이 외에도 여행과 선물, 인센티브 등 본인 또는 직원에 대한 보상을 했다는 응답도 10%로 나왔다.

첫 매출 실적을 가능하게 한 성공 요인으로는 ‘매력적인 창업아이템’과 ‘적극적인 영업활동’, ‘인적네트워크’가 모두 각각 29%로 꼽혔다.

‘창업 관련 기관의 지원’은 19%로 조사됐다.

가장 힘들었던 점에 대한 질문에는 응답 기업의 48%가 임대료와 대출 상환, 직원 월급 등 ‘경제적인 부분’을 1위로 꼽았고, 실패에 대한 두려움, 주변의 시선 등 ‘심리적인 부분’(29%)이 두 번째로 조사됐다.

응답한 기업의 창업 분야는 영상분야(AR/VR) 기업이 10곳, IT서비스분야가 8곳, 디자인 제조분야가 7곳, 게임분야 4곳, 기타 3곳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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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 스타트업 기업 절반 이상 “창업 1년 안 매출”
    • 입력 2016-09-27 16:05:57
    • 수정2016-09-27 17:32:46
    사회
경기지역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기업 중 절반 이상이 창업 1년 안에 매출을 낸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콘텐츠진흥원(원장 박헌용)은 경기도 청년창업 육성시설인 북부 경기문화창조허브와 판교 경기문화창조허브, 광교 경기문화창조허브 입주 스타트업 32개사를 대상으로 시행한 설문조사에서 창업 후 실제 매출을 내기까지 걸린 기간에 대한 질문에 기업의 54%가 ‘1년 미만’이라고 답했다고 밝혔다.

이어 ‘1년에서 2년 사이’가 22%로 뒤를 이었다.

창업 뒤 첫 월 매출 규모는 ‘100만 원 미만’이 25%로 가장 높았고, 500~1,000만 원‘이 18%, ‘100~500만 원‘이 12% 순으로 조사됐다.

첫 수입으로 한 것 또는 하고 싶은 것을 묻는 질문에는 61%가 ‘사업 재투자 및 확장’ 이라고 답해 다수의 스타트업 기업이 재투자에 힘을 쏟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출 및 채무 상환 등 재무정비’가 23%로 뒤를 이었으며 이 외에도 여행과 선물, 인센티브 등 본인 또는 직원에 대한 보상을 했다는 응답도 10%로 나왔다.

첫 매출 실적을 가능하게 한 성공 요인으로는 ‘매력적인 창업아이템’과 ‘적극적인 영업활동’, ‘인적네트워크’가 모두 각각 29%로 꼽혔다.

‘창업 관련 기관의 지원’은 19%로 조사됐다.

가장 힘들었던 점에 대한 질문에는 응답 기업의 48%가 임대료와 대출 상환, 직원 월급 등 ‘경제적인 부분’을 1위로 꼽았고, 실패에 대한 두려움, 주변의 시선 등 ‘심리적인 부분’(29%)이 두 번째로 조사됐다.

응답한 기업의 창업 분야는 영상분야(AR/VR) 기업이 10곳, IT서비스분야가 8곳, 디자인 제조분야가 7곳, 게임분야 4곳, 기타 3곳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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