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형환 “전기료 원가연동제 검토·원전 건설 중단 못 해”

입력 2016.09.27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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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의 산업통상자원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주형환 산업부 장관은 원가연동제 도입 등 전기요금을 근본적으로 개편하고, 지진에 철저히 대비하겠지만 원전 건설 사업은 중단할 수 없다고 밝혔다.

주형환 장관은 오늘(27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이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전기요금 원가 자료 요청에 대해 "검증되지 않은 자료를 공개하면 혼란이 가중될 수 있어 현재 진행중인 검증이 완료되면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주 장관은 "원가가 합리적으로 반영되는 체계가 계속되면 원가연동제도 검토하는 등 근본적으로 개편하겠다"고 말했다.

주형환 장관은 또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은 신고리 5,6호기 건설을 중단해야 한다"는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의원의 지적에 "신고리 원전 5,6호기 건설 사업을 중단하면 전력 수급에 차질이 생긴다"며 사업을 지속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주 장관은 "특히 적법절차에 따라 인허가를 거쳐 정상적으로 진행 중인 사업을 정당한 사유 없이 중단할 법적 근거가 미비하다"고 말했다.

주 장관은 산업 구조조정과 관련해선 "오는 30일 철강과 석유화학 분야 사업재편 방안을 발표할 것"이라며 "조선업은 일부 마지막 협의를 끝낸 뒤 조선산업 경쟁력 강화방안과 조선산업 밀집지역 방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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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형환 “전기료 원가연동제 검토·원전 건설 중단 못 해”
    • 입력 2016-09-27 18:57:00
    경제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의 산업통상자원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주형환 산업부 장관은 원가연동제 도입 등 전기요금을 근본적으로 개편하고, 지진에 철저히 대비하겠지만 원전 건설 사업은 중단할 수 없다고 밝혔다.

주형환 장관은 오늘(27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이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전기요금 원가 자료 요청에 대해 "검증되지 않은 자료를 공개하면 혼란이 가중될 수 있어 현재 진행중인 검증이 완료되면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주 장관은 "원가가 합리적으로 반영되는 체계가 계속되면 원가연동제도 검토하는 등 근본적으로 개편하겠다"고 말했다.

주형환 장관은 또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은 신고리 5,6호기 건설을 중단해야 한다"는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의원의 지적에 "신고리 원전 5,6호기 건설 사업을 중단하면 전력 수급에 차질이 생긴다"며 사업을 지속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주 장관은 "특히 적법절차에 따라 인허가를 거쳐 정상적으로 진행 중인 사업을 정당한 사유 없이 중단할 법적 근거가 미비하다"고 말했다.

주 장관은 산업 구조조정과 관련해선 "오는 30일 철강과 석유화학 분야 사업재편 방안을 발표할 것"이라며 "조선업은 일부 마지막 협의를 끝낸 뒤 조선산업 경쟁력 강화방안과 조선산업 밀집지역 방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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