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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입영…102보충대 65년만 ‘역사 속으로’
입력 2016.09.27 (21:39) 수정 2016.09.27 (22:03)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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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입영…102보충대 65년만 ‘역사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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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강원도에서 군생활을 하신 분들은 춘천의 102 보충대에 관한 추억이 있을텐데요.

지난 65년 동안, 260여만 명의 평범한 청년을 늠름한 장병으로 길러낸 102 보충대가 오늘(27일) 마지막 입영자를 끝으로 해체됩니다.

마지막 입영식을 김영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가을비가 내리는 102 보충대 정문.

늠름한 청년들이 가족과 연인의 손을 꼭 잡고 부대 안으로 들어섭니다.

군 입영식이 시작되고, 8백여 명의 청년들이 군인으로 다시 태어납니다.

102 보충대의 마지막 입영자들입니다.

6.25 전쟁 때인 1951년 제주도에서 훈련소로 창설된 102 보충대는 65년동안 강원도 최전방을 지키는 장병을 길러왔습니다.

이곳을 거쳐간 장병은 260만명!

<인터뷰> 최철수(1989년 102보충대 입영) : "어떻게 보면 추억의 자리이죠. 이 자리가. 내가 왔던 곳을 다시 또, 내 아들이 온다는 게 좀 남다르죠."

막내 입영자는 선배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군인이 될 것을 다짐합니다.

<녹취> 권용찬(마지막 입영 장정) : "철없는 아들이었지만, 군대 가서 멋진 남자가 돼서 돌아오겠습니다. 부모님 사랑합니다."

국방 개혁의 하나로 사단 직접입영제가 시작되면서 102보충대는 11월 1일 공식 해체됩니다.

<인터뷰> 이시환(중령/102보충대 대대장) : "65년이라는 세월을 이제 마감하고, 더 이상 이 임무를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그런 부분에 있어서 우리 102보충대 장병 모두가 아쉬움이 굉장히 많이 남습니다."

102 보충대가 해체되면서 다음 달부터 입영 장병들은 강원도 제1야전군 예하 사단 신병교육대로 직접 입영하게 됩니다.

KBS 뉴스 김영준입니다.
  • 마지막 입영…102보충대 65년만 ‘역사 속으로’
    • 입력 2016.09.27 (21:39)
    • 수정 2016.09.27 (22:03)
    뉴스 9
마지막 입영…102보충대 65년만 ‘역사 속으로’
<앵커 멘트>

강원도에서 군생활을 하신 분들은 춘천의 102 보충대에 관한 추억이 있을텐데요.

지난 65년 동안, 260여만 명의 평범한 청년을 늠름한 장병으로 길러낸 102 보충대가 오늘(27일) 마지막 입영자를 끝으로 해체됩니다.

마지막 입영식을 김영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가을비가 내리는 102 보충대 정문.

늠름한 청년들이 가족과 연인의 손을 꼭 잡고 부대 안으로 들어섭니다.

군 입영식이 시작되고, 8백여 명의 청년들이 군인으로 다시 태어납니다.

102 보충대의 마지막 입영자들입니다.

6.25 전쟁 때인 1951년 제주도에서 훈련소로 창설된 102 보충대는 65년동안 강원도 최전방을 지키는 장병을 길러왔습니다.

이곳을 거쳐간 장병은 260만명!

<인터뷰> 최철수(1989년 102보충대 입영) : "어떻게 보면 추억의 자리이죠. 이 자리가. 내가 왔던 곳을 다시 또, 내 아들이 온다는 게 좀 남다르죠."

막내 입영자는 선배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군인이 될 것을 다짐합니다.

<녹취> 권용찬(마지막 입영 장정) : "철없는 아들이었지만, 군대 가서 멋진 남자가 돼서 돌아오겠습니다. 부모님 사랑합니다."

국방 개혁의 하나로 사단 직접입영제가 시작되면서 102보충대는 11월 1일 공식 해체됩니다.

<인터뷰> 이시환(중령/102보충대 대대장) : "65년이라는 세월을 이제 마감하고, 더 이상 이 임무를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그런 부분에 있어서 우리 102보충대 장병 모두가 아쉬움이 굉장히 많이 남습니다."

102 보충대가 해체되면서 다음 달부터 입영 장병들은 강원도 제1야전군 예하 사단 신병교육대로 직접 입영하게 됩니다.

KBS 뉴스 김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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