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WEF 국가경쟁력 평가에서 26위…3년째 제자리

입력 2016.09.28 (07:05) 수정 2016.09.28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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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경제포럼(WEF)의 2016년 국가경쟁력 평가에서 우리나라는 평가대상 138개국 중 26위를 기록했다. 2014년 이후 3년째 같은 순위다.

27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세계 138개국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평가에서 우리나라는 호주, 아일랜드, 이스라엘, 말레이시아에 이어 이어 26위를 기록했다. 우리나라는 2012년 19위를 기록했다가 2013년 25위, 2014년 26위 등으로 순위가 떨어졌다.

국가별로 보면 스위스, 싱가포르, 미국이 지난해와 같은 1~3위를 기록했다. 일본은 2단계 떨어져 8위를, 중국은 지난해와 같은 28위를 차지했다.

WEF는 기본 요인, 효율성 증진, 기업 혁신 등 3대 분야에서 114개 항목을 통해 국가경쟁력을 평가한다. 우리나라는 기본 요인 분야에서 거시경제 상황(5→3위), 도로·통신 인프라(13→10위) 등 경제 기초환경 관련 순위가 상승했다.

반면, 효율성 증진 분야에서 노동 시장 효율(83→77위)과 금융 시장 성숙(87→80위) 등이 순위 상승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하위권에 머물렀다. 금융 부문에서는 은행 건전성(113→102위), 대출 용이성(119→92위)에서 낮은 점수를 받았다.

우리나라는 114개 세부항목 중에서 절반인 57개 항목이 개선됐지만, 42개 항목 순위가 떨어지면서 종합순위는 전년도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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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WEF 국가경쟁력 평가에서 26위…3년째 제자리
    • 입력 2016-09-28 07:05:30
    • 수정2016-09-28 08:10:48
    경제
세계경제포럼(WEF)의 2016년 국가경쟁력 평가에서 우리나라는 평가대상 138개국 중 26위를 기록했다. 2014년 이후 3년째 같은 순위다.

27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세계 138개국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평가에서 우리나라는 호주, 아일랜드, 이스라엘, 말레이시아에 이어 이어 26위를 기록했다. 우리나라는 2012년 19위를 기록했다가 2013년 25위, 2014년 26위 등으로 순위가 떨어졌다.

국가별로 보면 스위스, 싱가포르, 미국이 지난해와 같은 1~3위를 기록했다. 일본은 2단계 떨어져 8위를, 중국은 지난해와 같은 28위를 차지했다.

WEF는 기본 요인, 효율성 증진, 기업 혁신 등 3대 분야에서 114개 항목을 통해 국가경쟁력을 평가한다. 우리나라는 기본 요인 분야에서 거시경제 상황(5→3위), 도로·통신 인프라(13→10위) 등 경제 기초환경 관련 순위가 상승했다.

반면, 효율성 증진 분야에서 노동 시장 효율(83→77위)과 금융 시장 성숙(87→80위) 등이 순위 상승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하위권에 머물렀다. 금융 부문에서는 은행 건전성(113→102위), 대출 용이성(119→92위)에서 낮은 점수를 받았다.

우리나라는 114개 세부항목 중에서 절반인 57개 항목이 개선됐지만, 42개 항목 순위가 떨어지면서 종합순위는 전년도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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