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타 에어백 국내 리콜 확대 실시

전 세계적으로 결함 논란이 제기된 일본 다카타사 에어백 리콜이 국내에서 확대 실시된다.

국토교통부는 혼다와 닛산, BMW, 아우디 등 국내 수입차 업체가 2011년 이전에 판매한 11만 대에 대해서 단계적으로 리콜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문제가 된 다카타 에어백은 충돌사고 때 부품의 일부가 파손되면서 금속 파편이 승객에게 상해를 입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실제로 미국과 말레이시아 등 해외에서 에어백 결함으로 14명의 사망자가 생겼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와 한국지엠, 지엠코리아, 한불 등 4개 업체는 에어백 결함에 대한 자체 분석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등의 이유로 국내 리콜을 유보했다.

자신의 차량이 리콜 대상에 해당하는지 여부는 국토부 자동차리콜센터(www.car.go.kr, 080-357-2500)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