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정상 목전에 둔 힘든 고비…한마음 단합해야”

입력 2016.09.28 (11:39) 수정 2016.09.28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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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28일(오늘) "과감한 혁신과 구조조정을 통해 산업의 체질을 개선하고 중앙과 지방, 정치권, 모든 국민이 한마음 한뜻으로 단합하면 그 어떤 문제도 능히 해결해 나갈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오늘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16 지역희망박람회'에 참석해 "높은 산을 오를 때 가장 힘든 고비는 정상을 목전에 둔 마지막 순간"이라면서 "체력은 고갈되어 가고, 산소는 부족하며, 기상도 나빠지기 때문인데 우리가 처한 지금의 상황이 이와 다르지 않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우리나라를 여기까지 끌어올린 주력산업의 경쟁력은 약화되고 있는데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도발이라는 매우 위험한 돌발변수까지 안고 있다"고 말한 뒤 "하지만 우리는 이러한 마지막 고비를 넘어 정상의 자리에 오를 충분한 역량을 가지고 있다"면서 "북한의 위협을 물리칠 수 있는 방위태세를 갖추고 있고 한·미동맹과 국제사회와의 연대 또한 그 어느 때보다 확고하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또 "변화의 속도가 갈수록 빨라지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각 지역의 특성에 맞는 유연하고 창의적인 발전 전략을 만들어서 지금까지 없었던 새로운 경쟁력을 창출해야 한다"면서 "국회에 계류 중인 규제프리존특별법이 통과되면 지역 전략산업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육성하여 투자와 일자리를 늘리고 지역과 국가의 경쟁력을 더욱 높일 수 있다"면서 규제프리존특별법의 조속한 통과를 촉구했다.

이밖에 29일부터 시작되는 '코리아 세일 페스타'에 대해 "이번 행사가 지역경제 활력 회복의 마중물 역할을 하고 대한민국 대표 쇼핑관광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역에서도 많이 협조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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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 대통령 “정상 목전에 둔 힘든 고비…한마음 단합해야”
    • 입력 2016-09-28 11:39:35
    • 수정2016-09-28 11:52:40
    정치
박근혜 대통령은 28일(오늘) "과감한 혁신과 구조조정을 통해 산업의 체질을 개선하고 중앙과 지방, 정치권, 모든 국민이 한마음 한뜻으로 단합하면 그 어떤 문제도 능히 해결해 나갈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오늘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16 지역희망박람회'에 참석해 "높은 산을 오를 때 가장 힘든 고비는 정상을 목전에 둔 마지막 순간"이라면서 "체력은 고갈되어 가고, 산소는 부족하며, 기상도 나빠지기 때문인데 우리가 처한 지금의 상황이 이와 다르지 않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우리나라를 여기까지 끌어올린 주력산업의 경쟁력은 약화되고 있는데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도발이라는 매우 위험한 돌발변수까지 안고 있다"고 말한 뒤 "하지만 우리는 이러한 마지막 고비를 넘어 정상의 자리에 오를 충분한 역량을 가지고 있다"면서 "북한의 위협을 물리칠 수 있는 방위태세를 갖추고 있고 한·미동맹과 국제사회와의 연대 또한 그 어느 때보다 확고하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또 "변화의 속도가 갈수록 빨라지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각 지역의 특성에 맞는 유연하고 창의적인 발전 전략을 만들어서 지금까지 없었던 새로운 경쟁력을 창출해야 한다"면서 "국회에 계류 중인 규제프리존특별법이 통과되면 지역 전략산업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육성하여 투자와 일자리를 늘리고 지역과 국가의 경쟁력을 더욱 높일 수 있다"면서 규제프리존특별법의 조속한 통과를 촉구했다.

이밖에 29일부터 시작되는 '코리아 세일 페스타'에 대해 "이번 행사가 지역경제 활력 회복의 마중물 역할을 하고 대한민국 대표 쇼핑관광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역에서도 많이 협조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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