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장자제 유리다리, 국경절 앞두고 30일 재개방

입력 2016.09.28 (11:39) 수정 2016.09.28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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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려드는 관광객들을 감당하지 못해 폐쇄된 중국 유명 관광지 장자제의 유리대교가 다시 일반에 개방된다.

28일 홍콩 봉황망은 중국 후난성 장자제대협곡풍경구가 장자제 대협곡을 잇는 300m 높이의 세계에서 가장 높고 긴 유리대교를 국경절 연휴에 앞서 오는 30일 다시 개방한다고 밝혔다.

장자제 유리대교는 지난달 20일 개통한 뒤 2주 만인 지난 2일 몰려드는 관광객들을 감당하지 못해 폐쇄됐다. 당시 관리 당국은 "시급한 시설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현지 언론은 하루 예약 인원이 8천 명으로 제한됐는데 수요는 그보다 10배 많아 감당이 안 됐다며 폐쇄 배경을 설명했다.

관리 당국은 유리대교를 재개방하면서 실명 예약제를 통해 관광객들이 긴 줄을 서야 하는 불편함을 없앴고 차량 정체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모든 차량은 정해진 장소에 주차한 뒤 대협곡 풍경구까지 운행하는 무료 셔틀버스를 이용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영화 '아바타'의 촬영지로도 유명한 후난성 장자제에 설치된 유리대교는 지상에서 300m 높이의 2개의 절벽을 잇고 있다. 길이 430m, 폭 6m에 바닥이 99개의 투명 판유리로 이뤄져 관광객들은 발밑으로 가파른 절벽을 내려다보는 '아찔한' 체험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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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장자제 유리다리, 국경절 앞두고 30일 재개방
    • 입력 2016-09-28 11:39:42
    • 수정2016-09-28 15:35:55
    국제
몰려드는 관광객들을 감당하지 못해 폐쇄된 중국 유명 관광지 장자제의 유리대교가 다시 일반에 개방된다.

28일 홍콩 봉황망은 중국 후난성 장자제대협곡풍경구가 장자제 대협곡을 잇는 300m 높이의 세계에서 가장 높고 긴 유리대교를 국경절 연휴에 앞서 오는 30일 다시 개방한다고 밝혔다.

장자제 유리대교는 지난달 20일 개통한 뒤 2주 만인 지난 2일 몰려드는 관광객들을 감당하지 못해 폐쇄됐다. 당시 관리 당국은 "시급한 시설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현지 언론은 하루 예약 인원이 8천 명으로 제한됐는데 수요는 그보다 10배 많아 감당이 안 됐다며 폐쇄 배경을 설명했다.

관리 당국은 유리대교를 재개방하면서 실명 예약제를 통해 관광객들이 긴 줄을 서야 하는 불편함을 없앴고 차량 정체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모든 차량은 정해진 장소에 주차한 뒤 대협곡 풍경구까지 운행하는 무료 셔틀버스를 이용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영화 '아바타'의 촬영지로도 유명한 후난성 장자제에 설치된 유리대교는 지상에서 300m 높이의 2개의 절벽을 잇고 있다. 길이 430m, 폭 6m에 바닥이 99개의 투명 판유리로 이뤄져 관광객들은 발밑으로 가파른 절벽을 내려다보는 '아찔한' 체험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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